2017년부터 5년간 총 25억원 투입 오는 6월 약 5km 구축

증평군이 오는 6월말 보강천변에 산책구간을 추가해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한다. 사진은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한 증평 작은교육문화공간조성사업. / 증평군 제공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증평군이 보강천변에 산책구간을 추가해 순환형 산책로를 완성한다.

증평군은 이달 중순부터 6월말까지 증평대교에서 장미대교를 잇는 500m의 보강천변에 5억원을 들여 경관조명, 전망형 데크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해 산책길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12월 준공 예정인 보강천 인도교, 문화이음길 등과 연결돼 약 5km의 순환형 보강천변 산책로가 완성된다.

또한 순환형 산책로는 지역의 대표적인 여가·휴식공간인 미루나무숲, 자작나무숲, 생태공원 등과도 이어진다.

이번 사업 추진으로 2017년부터 5년간 총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보강천 작은 교육문화 공간조성 사업을 마무리 짓는다.

증평군은 그 동안 충북도 3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인 작은 교육문화공간 조성사업(2017~2021년)을 활용해 보강천을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찾는 지역명소로 만든 것은 물론 정주여건도 개선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2017년 보강천변 물놀이형 어린이놀이공간 조성을 시작으로 2018년 송산목교 리모델링과 2019년 장미대교~증평대교~반탄교를 연결하는 보강천변 산책로를 정비했다.

지난해에는 만남의 공간이라는 주제로 미루나무숲 주변에 계단식 쉼터를 설치하고 그물막 쉼터, 흔들의자 등 특색있는 편의시설과 감성적인 문구가 있는 시설물도 설치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올해 마지막 사업을 통해 우리 증평군의 보물인 보강천을 전국 최고의 수변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정주여건 개선하고 단순히 산책하고 휴식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복합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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