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곳곳서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백일동안 하루 평균 26.8㎞ 이동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임택수 청주시 부시장이 지난 10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임 부시장은 공식 취임식 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입국자 수송지원 현장 방문으로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이에 취임 후 3개월여 짧은 기간에 방역 현장 곳곳은 물론이고 현안 사업장을 두루 다니며 지방행정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상황은 임 부시장의 취임 초기 컨트롤타워 역할을 검증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됐고 현재까지는 그 역할을 탁월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근로자 고용기업 전수조사와 유흥시설 이용자 PCR검사 행정명령 및 유흥시설 합동점검, 무심천 벚꽃개화기 사회적 거리두기, 교통·문화 분야 등 핀셋 대응, 방역 사각지대 해소와 취약계층 지원 등에 있어 한범덕 청주시장을 보좌해 위기 상황마다 기민하게 아이디어를 내고 철저한 방역관리를 진두지휘했다.

임 부시장은 당면 현안 사업도 빠트리지 않고 챙겼다.

취임과 함께 시작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코로나19로 감축 운행했던 시내버스를 전면운행으로 전환했다.

청주병원 이전을 위한 통합시청사 건립추진단을 구성하고 건립공사 시행방식을 논의했으며 노후 상수도 정비, 제 2매립장 조성, 쓰레기 줄이기 시책, 보행자 중심 도로 환경 개선, 청주형 뉴딜사업 발굴 등에도 힘써왔다.

특히 19개 업체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고용규모 1천147명, 1조7천690억원의 투자를 끌어냈으며, 문체부 공모 선정 2건을 포함해 문화·체육 분야에서 12억원에 이르는 국비도 확보했다.

임 부시장의 발품행정은 화려한 미사여구보다 숫자가 증명해준다.

임 부시장은 지난 100일, 휴일을 제외한 근무 일수로는 67일 동안 관용차량 주행거리로 총 2천680㎞를 이동, 70곳의 현장을 누비며 점검했다.

또 매일 오후에는 코로나19 상황 보고 회의에 참석했으며 그 외에도 총 40회의 회의를 주재했다.

임 부시장은 "3차 대유행의 정점에서 업무를 시작해 감염확산의 고비를 넘겨야 하는 와중에 청주시민 삶의 질 향상과 중부권 핵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당면 현안도 챙겨야 하는 숨 가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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