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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는 똑딱똑딱/ 아침부터 밤까지/ 계속 똑딱똑딱시계는 힘이 들지 않을까?/ 내가 시계가 된다면/ 무척 힘이 들텐데밥도 한번 먹지 않는다/ 시계가 영양실조 걸릴 것 같아서/ 걱정이 된다/ 시계야, 밥은 먹고 해라. - 김금진(원당초 3학년·여) '시계'음성군 생극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동심을 담은 시집을 내놓았다.24명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고사리손으로 직접 시를 지어 10편씩 모두 240편을 담은 어린이시집 '나도 작가가 될래요'(예술의 숲)을 최근 발간했다.이 어린이시집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으로,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진행하는 소규모사회복지기관 통합지원사업으로 발간됐다.어린이 시인들은 어머니, 흰구름, 산, 해바라기, 꽃, 나무, 책 등 일상생활과 자연 등을 소재로 동심의 눈으로 시로 옮겼으며, 시 속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0.11.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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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학연구소가 '2010 충북의 역사문화인물'을 출간했다.충북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자긍심 고취를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된 '충북의 역사문화인물' 발간사업은 올해에는 바람직한 충북인상을 정립하는데 기여할 수 있는 인물을 선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이에 올해는 6세기 중엽의 악성 우륵, 조선후기 서화의 대가 강세황, 조선시대 거유 거(巨儒) 권상하, 조선 초 국사(國師)인 신미대사, 조선 숙종 때의 청백리 김득신, 서거 100주년을 맞는 순국의사 홍범식, 탄생 130주년의 독립운동가 신채호, 임시정부 국무령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홍진, 현대시의 거장 정지용 선생 등 9명을 선정해 구성했다.올해는 독립운동가와 문신, 문인에 한정됐던 종전에서 나아가, 진경산수화의 대사인 진천의 표암 강세황, 시인인 증평의 김득신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0.1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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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천명의 나이를 넘긴 문근식 시인이 유년시절의 추억을 뒤돌아보게 하는 책 '길에서 그리운 이름을 부르다'를 내놓았다. 시인이면서 충북 음성군청에 재직중인 공무원 문근식 시인의 '길에서 그리운 이름을 부르다'(우리글, 1만원)는 문 시인이 월간 '삶과 꿈'의 '속삭임' 코너에 3년간 연재했던 글들을 한데 모아 엮은 책이다.'이 시대가 지나면 잊혀질 이야기'라는 부제처럼 고무신, 참외서리, 땅따먹기, 공기놀이, 화롯불, 가을운동회 등 유년시절의 가난했지만 아름다운 추억 31편을 '그리움'이라는 그릇에 조곤조곤 담아냈다.특히 이야기속 추억이 담긴 은은하고 따뜻한 사진들이 마음 속 한 구석에 자리한 유년시절의 추억속으로 찾아가게 한다. 책은 반딧불이 없는 동구, 물소리로 야윈 누이, 밤똥과 헛기침, 낮꿈 속의 뻐꾸
문학·출판
김미정 기자
2010.11.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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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한시에 대한 기초 입문서이자 비평서이고, 창작의 원리를 다룬 창작론이자 전통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문화론이기도 하다. 동아시아의 한시 이론을 바탕으로 중국과 한국 한시를 주제, 형식, 작법에 따라 스물네 가지 테마로 분석하고 해석했다. 중국의 두보와 이백, 신라의 최치원, 고려의 정지상과 이규보, 조선의 이덕무와 이옥, 현대의 박목월과 조지훈까지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을 소개한다. 무엇보다도 천 년의 시향 가득한 책 속에 담겨 있는 우리 시대 인문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저자의 유려한 글쓰기와 해석, 옛 시인의 빛나는 사유, 삶에 대한 통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문학·출판
이지효 기자
2010.11.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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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기적의도서관(관장 정창순)은 어린이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주변 환경과 소통하고, 그 과정에서 행복한 경험을 체득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공유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어린이도서관문화 확산 및 어린이 독서습관 정착을 위해 매년 진행돼 온 도서관학교가 올해 제10회를 맞이해 '그림책으로 만나는 세상 - 어린이, 책 속을 걷다'라는 주제로 오는 5일 시작한다. 21세기가 필요로 하는 다층적·다각적 사고의 인재로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 '독서'의 중요성이 새삼 강조되고 있다. 이에 편승ㅙ 독서영재, 독서과외 등 신조어가 등장할 정도로 독서가 상품화되고 있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지나침은 반드시 역기능을 동반한다. '독서자폐증'도 그 중 하나이다. 어린이들이 과열된 독서병폐로부터 벗어나 책과 신나게 놀 수 있는
문학·출판
이지효 기자
2010.11.0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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