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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월 165만원의 공무원연금을 지급받고 있어 배우자를 포함한 최저생계비의 150%를 제외하고도 30만원 가량의 안정된 소득이 있어 채무 원금 전액 이상을 변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산신청을 했다. A씨는 또 교육공무원으로 근무하다가 2011년 2월 퇴직, 연금공제일시금과 퇴직수당 등 1억7천여만원을 현금으로 수령한 후 그 중 7천500만원을 아들 아파트 구입비로 사용했다. 이에 법원은 파산재단에 속하는 재산의 은닉 또는 채권자에게 불이익한 처분행위로서 면책불허가 사유에 해당, 이 사건 신청을 기각했다.#B씨는 신용보증기금의 거액 채무를 탕감받기 위해 파산 및 면책신청을 제기했다.하지만 B씨는 최근 4년간 베트남 기업체 운영을 이유로 수시로 출국해 장기체류하다가 잠시 귀국한 후 다시 베트남으로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4.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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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검사 이상호)는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피소한 주진우(40) 시사인 기자에게 오는 5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고 2일 밝혔다. 주 기자는 대선을 앞둔 지난해 12월 중순 '박근혜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원정스님의 인터뷰 내용을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를 통해 방송해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당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 지만(54)씨가 5촌 조카들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방송해 지만씨로부터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으로 고소당했고, '십자군 알바단(십알단)' 활동을 주도한 윤모 목사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의 연루 의혹을 제기해 변 대표로부터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피소했다. 검찰은 주 기자를 피의자
법원·검찰
뉴시스
2013.04.0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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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운전기사에게 선거운동의 대가로 1억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매수 및 이해유도 등)로 기소된 박덕흠(새누리당·보은, 옥천, 영동)의원에게 징역 2년이 구형됐다. 청주지검은 1일 청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김도형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피고인 신문에 이어 박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1억원의 선거운동 대가를 받은 혐의(공직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박 의원의 운전기사 박모(56)씨에게는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1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박 의원에 대한 구형 이유에 대해 공직선거법상 입법 취지를 훼손했으며 주고 받은 금액이 크고 혐의를 부인하며 반성하고 있지 않아 징역형 구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날 피고인 신문으로 진행된 결심공판에서 검찰측은 작심한 듯 40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4.01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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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새누리당 박덕흠(충북 보은·옥천·영동) 의원의 공판이 한 달만에 재개된 가운데 검찰과 박 의원측의 법정 공방이 더욱 치열해 졌다.청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김도형)는 13일 오후 19대 총선 때 선거운동의 대가로 자신의 운전기사에게 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 의원과 돈을 받은 운전기사 박모(56)씨에 대한 공판을 진행했다.검찰과 박 의원 측이 요청한 증인의 신문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박 의원 변호인측은 증인을 상대로 서로의 주장을 입증하기 위해 날 선 질문을 던지며 신경전을 벌였다.증인 신문에 나선 검찰은 박 의원인 운영하던 건설회사의 직원 A씨를 상대로 총선 직전 옥천으로 내려와 일하게 된 경위와 이유 등을 캐물었다.검찰은 A씨에게 "옥천으로 주소까지 옮긴 여직원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3.13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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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으로 아내를 폭행한 남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한 검찰이, 벌금형을 선고한 법원의 판단에 이례적으로 항소를 포기했다.폭력 남편이 과거 잘못을 뉘우치고 가정에 충실한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6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청주에 사는 A(45)씨는 습관적으로 아내를 폭행했다. 그의 폭행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심지어 고등학교를 다니는 딸아이가 보는 앞에서도 아내에게 주먹질을 서슴지 않았다. 접근금지 임시조치 명령도 아내를 향한 그의 폭력을 막지 못했다.급기야 지난해 11월엔 딸아이가 보는 앞에서 아내를 마구 때리고 넘어져 애원하는 아내를 짓밟아 허리를 부러뜨려 전치 12주의 상해까지 입혔다.결국 A씨는 경찰 신세를 졌고 경찰은 A씨의 폭력을 단순 부부싸움으로 여기고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사건을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3.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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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법조계에 '여성 바람'이 불고 있다.청주지법이 문을 연 이래 처음으로 여성 지원장이 탄생하는가 하면, 청주지검은 '금녀(禁女)지대'로 불리며 공안부와 함께 검찰 양대산맥으로 인식됐던 특수전담 검사에 여검사를 배치하는 등 여성 법조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또 충북지역 변호사 업계에도 한 해 동안 여성 변호사가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남성 중심의 법조계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4일 충북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청주지법과 청주지검, 충북지방변호사회 등의 여성법조인 진출이 최근 1~2년 사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우선 청주지법 영동지원장에 금덕희(50·사법원수원 18기) 부장판사가 취임했다.청주지법 소속 지원(충주·제천·영동지원)에 여성 지원장이 취임한 것은 청주지법이란 이름이 생긴 이래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3.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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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이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공유재산(편익상가)사용·수익허가 입찰에 참가했다 무효 처리된 업체가 제기한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청주지법 민사20부(부장판사 조미옥)는 27일 ㈜건웅건설이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청주도매시장 상가 입찰에 관한 낙찰자지위보전 등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재판부는 결정문에서 "건웅건설은 설립이후 현재까지 사업의 소득과 관련한 법인세 등의 세금을 납부한 적이 없을 뿐 아니라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업실적 또한 전무한 상황"이라며 "주소지에는 신청인의 회사를 표명하는 아무런 표시가 돼 있지 않은 것은 물론 오히려 다른 회사의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는 점 등이 인정된다"고 밝혔다.재판부는 이어 "건웅건설이 청주시나 청원군에 주된 영업소를 두지 않고 있으며 대리입찰을 하는 등 입찰절차를
법원·검찰
류제원 기자
2013.02.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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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계를 동원해 속칭 '탄 카드'를 이용, 거액을 가로챈 사기도박꾼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단독 윤성묵 판사는 사기도박판을 열어 60대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윤 판사는 "피고가 미인계를 이용, 피해자를 도박판으로 끌어들인 뒤 이른바 '탄 카드로'로 치밀하게 계획된 사기도박을 벌인점은 죄질이 매우 불량하지만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해 집행유예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피해자 B(65)씨를 도박판으로 유인해 미모의 여성을 파트너로 붙여 응원하게 하는 등 주의를 흩트리고, 미리 순서를 맞춰 놓은 '탄 카드'로 사기도박판을 벌여 2천200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 윤우현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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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차명계좌' 발언을 한 혐의(명예훼손)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된 조현오(58) 전 경찰청장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전 청장은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에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다.조 전 청장 측은 "수사과정과 1심 공판절차에서 모든 증거가 확보된 상태이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한 여지가 전혀 없고 사회적 지위와 명성에 비춰 가족과 직장을 버리고 도망갈 가능성도 전혀 없다"며 "필요적 보석사유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이어 "1심 판결은 항소심에서 파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불구속 상태에서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보석을 허가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앞서 조 전 청장은 2010년 3월 서울지방경찰청장 재직 당시 일선 기동대장들을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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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혼 관계로 동거기간 중 오간 생활비는 동거관계가 끝나도 돌려줄 필요가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청주지법 민사3단독 이수현 판사는 A(36)씨가 사실혼관계에 있다가 헤어진 B(여·49)씨를 상대로 제기한 대여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원고패소 판결했다고 24일 밝혔다.이 판사는 이 돈의 성격에 대해 "원고와 피고의 관계를 보면 오히려 증여금으로 볼 여지가 상당하다"고 판단했다. 또 "원고가 다른 남성과 사실혼관계에 있던 피고에게 구애하면서 빚 일부를 갚아주고, 집까지 마련해준 것으로 보인다"며 "피고 역시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며 생활비를 꾸준히 지출, 원고의 금액이 부당하게 많아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A씨는 동거기간 B씨에게 임대차 보증금 1천700만원과 생활비 명목으로 13차례에 걸쳐 3천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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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로 혼인 신고를 하고 전세계약서를 작성한 뒤 실사없이 서류심사만으로 대출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악용해 근로자주택전세자금을 편취한 피고인들에 대한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됐다.청주지법 제2형사부는 허위로 혼인신고를 하고 허위로 전세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치밀한 준비와 역할을 분담을 한 뒤 이를 이용해 실사없이 서류심사만으로 대출이 이루어지는 근로자주택전세자금을 편취한 혐의(사기 등)로 기소된 A씨와 B씨의 항소심에서, 제1심과 달리 징역 1년과 징역 5월의 실형을 선고하고 두명 모두 법정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국민의 세금을 재원으로 한 근로자 주택전세자금 대출업무의 정상적인 운영을 저해하고, 대출금의 회수를 곤란하게 해 금융질서를 어지럽히는 것으로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아 같이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2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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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주민들에게 중국 여행경비 일부를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경찰조사를 받다가 잠적한 후 8개월 여 만에 경찰에 자수한 전 미래희망연대 청원군 당원협의회 위원장 손모(54)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청주지법 지윤섭 판사는 지난 16일 "피의자가 이미 상당기간 도주 행각을 벌였으며, 증거인멸과 도주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다.손씨는 지난 2010년 10월부터 2011년 11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청원 선거구 주민 462명에 대해 중국 여행경비 9천500여만원을 대납하는 방법으로 공직선거법을 위반,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경찰은 그동안 손씨의 불법선거운동 정황을 포착하고 법원으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총선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으며, 이 과정에서 확보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메모지 등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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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법한 채광계획 인가를 받은 업체의 정상적인 기업활동이 주변 민원인 등의 반발에 의해 침해받아서는 안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청주지법 행정부(부장판사 최병준)는 음성군 금왕읍 S광업이 "금광 개발을 위해 필요한 선광시설 설치를 불허한 것은 위법하다"며 음성군을 상대로 낸 '산지 일시사용 허가 신청 불허 처분과 개발행위 변경 허가 신청 불허 처분' 취소 청구소송에서 원고(S광업) 승소 판결을 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음성군)의 처분은 충북도지사로부터 적법한 채광계획 인가를 받아 채굴작업을 하려는 원고의 기존 이익과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채광계획 인가를 취소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판시했다.이번 법원의 판결은 적법한 채광계획 인가를 받은 업체의 정상적인 기업 활동은
법원·검찰
윤우현 기자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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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사고시 수리기간 제공되는 렌터카의 절대 기준은 배기량이 될 수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지법 천안지원 민사3단독 박성준 판사는 현대해상화재보험이 A렌터카사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보험사는 렌터카사가 요구한 1천769만원 가운데 547만2천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배기량은 자동차 가치의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연식 등에 따른 시장가치와 메이커에 따라 가치가 극단적으로 다른 점을 종합할 때 아우디 A8 차량과 사고 차량인 1966년식 주행거리 14만㎞의 캐딜락을 동종차량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A렌트카사는 지난해 1월 1일 발생한 교통사고로 1개월간 배기량 4천600㏄의 캐딜락 운전자에게 배기량 4천200㏄의 아우디 A8 승용차를 제공하고 렌트비로 1천769만원을 지
법원·검찰
송문용 기자
2013.02.17 2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