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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아파트분양을 앞두고 있는 청주와 천안이 고분양가 논란으로 시끄럽다.천안시는 지난해 가파르게 뛰어오르던 분양가에 제동을 걸기위해 기초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패소하자 최근 항소를 포기했지만 고분양가에 대한 시비는 여전한 상황이다.당장 천안시에만 사업승인을 받아놓고 분양을 중단한 사업장은 모두 20여개로 1만2천여가구에 달해 3월부터 분양승인이 시작되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고분양가에 대한 불만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천안시는 비록 소송에는 졌지만 분양가 자문위원회를 통해 분양가를 간접통제할 것으로 전해져 업체와 행정기관 및 시민사회단체의 고분양가 공방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올초 분양에 나선 금호 어울림에 이어 청주판 '롯본기힐스'를 표방하고 있는 청주시 복대동 대농
사설
중부매일
2007.02.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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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특별법이 12일 시행되면서 진천, 음성지역 원주민들의 이주·보상대책이 본격 논의될 예정이다. 혁신도시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는 13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차 혁신도시 보상전담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진천·음성 혁신도시 예정지구내 원주민과 기업인들은 추가 비용 없이 인근에 주택 및 농지구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변시세에 부합되는 충분한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주택 및 농지구입의 신속한 진행과 생활안정을 위해 조기 보상대책을 촉구했다. 이 때문에 이주 및 보상조건을 놓고 진통이 우려된다.원주민과 기업인들은 이주대책으로 주거 이전비 및 이주 정착금의 최대한 지원과 혁신도시내에 거주할 수 있는 이주 택지를 마련한 뒤 입주권을 요구하고 있다. 정부의 100평의 1세대 1필지 단독택지 공급
사설
중부매일
2007.0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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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동희 / 아산경찰서 수사과 며칠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많은 승객을 태우고 주행하던 고속버스가 주차된 차량을 충격 후 담벼락 밑으로 떨어진 대형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자칫 대형 참사가 될 뻔한 사고였지만 다행히 승객들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어서 참사는 면할 수 있었다는 보도를 보고 새삼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실감했다.최근 경찰의 지속적인 안전띠 미착용 단속과 운전자들의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안전띠 착용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띠 착용률은 미흡한 실정이다. 안전띠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생명띠라는 인식 정착이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다.특히 단순히 경찰의 단속을 피할 목적으로 형식적인 안전띠를 착용하고 있어 사고로 이어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안전띠를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2.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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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관광협회가 오는 4월21일부터 한달간 청원군 오창면 오창과학단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부지에서 2007청풍명월 유채꽃축제를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지난해까지 같은 장소에서 '청원생명쌀 유채꽃축제'를 개최했던 청원군이 올해에는 유채꽃축제를 폐지하고 친환경축제를 준비하며 충북관광협회의 유채꽃축제 개최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충북관광협회는 유채꽃축제와 관련, 대내외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유채꽃축제를 사장시키는 것이 안타까워 지난 3년간 행사를 운영해왔던 기획사와 협력하여 청원생명쌀 대신 '청풍명월'이란 관광 슬로건을 내걸고 추진하기로 했다는 것이다.협회는 청풍명월 유채꽃축제의 주제를 공익성과 교육성 흥미성 등으로 정하고 유명연예인 특별이벤트 영화시사회등 다채
사설
조승희 논설위원
2007.02.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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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정 해마다 명절이 오면 귀경길과 귀성길을 서두르기 마련이다. 한국도로공사 통계에 따르면 올해 설 귀성길에 자가용을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80.4%이고, 이 중 고속도로를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73%였다. 서울-부산의 경우 버스 6시간 50분, 승용차 8시간 3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귀경길은 버스는 7시간, 승용차는 8시간 3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명절 연휴가 짧기 때문에 많은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그러나 자가용이 아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버스를 이용하면 약1시간∼1시간 30분정도 단축될 것으로 보여 진다. 버스전용차로제란 교통량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수단에 통행 우선권을 부여함으로써 개별 교통수요(승용차)의 억제 및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2.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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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제 16대 대통령이며 그동안 대통령 직을 지낸 사람으로는 아홉 번째다.역대 대통령을 살펴보면 이승만 초대 대통령(1∼3대)에 이어 윤보선(4대) 박정희(5∼9대) 최규하(10대) 전두환(11,12대) 노태우(13대) 김영삼(14대) 김대중(15대) 대통령등이 집정했다.이들 대부분이 대통령 후보시절이나 당선 후, 합당이라든지 또른 세력을 결집하여 새롭게 창당을 하여 모두가 ‘대통령 당’을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여당은 대통령 당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어렵게 어렵게 정권을 재창출했다고 해도 새로 당선된 대통령을 중심으로 끼리끼리 모여 또 다른 당을 만들고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큰소리친다.기존의 ‘호박 당’으로는 참신성
외부칼럼
조승희 논설위원
2007.02.12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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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4기 도정 비전인 '경제특별도 건설'이 밀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반면 알맹이가 없는 전시성·홍보성 행사는 호들갑을 떨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는 12일 경제특별도 건설 관련 도내 10대 대기업 기업인 초청 오찬간담회와 경제특별도 홍보차량 출정식 등 2개 행사를 개최했다. 우선 정우택 도지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정문앞에서 모범택시 20대에 '경제특별도 투자 1번지 충북'이라는 홍보스티커를 부착했다. 황금돼지 모양의 홍보스티커는 총 2만2천매가 제작돼 도내 자가용과 택시, 버스 등에 부착할 예정으로 있다. 이어 충북도는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10대 기업인과의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민선 4기 비전의 실천계획인 '충북 아젠다 20
사설
중부매일
2007.02.12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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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김문수 지사는 하이닉스와 관련, "인류역사에서 보면 늘 두 가지의 흐름이 있다"며 "인류역사라는 것은 정의롭고 선견지명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이루어지는 것이지 소심하고 간이 작고 눈치만 보는 사람에게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올 대통령 선거도 의식한 듯 "이 잘못된 (정부의) 정책이 1년도 안 남았다"며 "모든 국민이 새벽이 오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정부의 불허방침에 대해서도 김 지사는 "구리가 유해하다든지, 구리는 안 해롭지만 다른 유해한 물질이 반도체 공장에는 있는데 측정할 수 없다고 하는 공직자에 대해선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직위를 파할 뿐만 아니라 직무유기와 공갈협박죄로, 국회의원들께서 이런 국가 공무원에 대해선 다스릴 책임이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하
사설
중부매일
2007.02.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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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문 이제 설 연휴도 며칠 남지 않았다. 즐거워야할 민족의 대명절에 매년 시민들의 인상을 찌푸리게 하는 고속도로 쓰레기 투기는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만 간다. 특히 명절이나 연휴기간에는 많은 차량의 대이동으로 지정체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이러한 지정체 구간에는 음식이나 음료 등을 먹고 차밖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여기저기 쌓여있다. 한국도로공사 자료에 의하면 작년 고속도로에서만 수거한 쓰레기가 7천212톤에 처리 비용만 14억이나 소요되었고, 설연휴 5일간 수거한 쓰레기가 127톤 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양심불량 사람들 때문에 쓰레기를 수거하고 처리하는데 엄청난 인력과 비용이 들어가 고속도로 확장, 유지보수에 투자되어야할 통행료가 쓰레기 수거비용으로 낭비 되고 있다. 쓰레기를 버리면 과태료가 최고 1
오피니언
중부매일
2007.02.1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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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각순 / 한국관광호텔업협회 충북지회장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한국지부의 내년 총회 개최지가 충북 청주시로 확정된 데 대해 관광업계 구성원으로서 환영하며 그동안 총회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온 충북도와 지역 관광업계에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PATA 한국지부는 전국 관광업계 관계자 800여명이 참여, 국내 관광업계를 대표하는 조직으로 우리나라 관광산업 활성화에 적극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PATA 한국지부 총회가 청주에서 열리게 된 것은 충북지역 관광산업 홍보와 육성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또 PATA 한국지부 총회 청주 유치로 지역에 미치는 경제파급효과는 54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지역경제에도 많은 이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이처럼 관광산업은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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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 / 배재대 교수 주주와 전문경영자의 관계를 생각해보자. 주주는 기업에 출자를 한 사람으로 기업의 주인이고, 전문경영자는 계약을 통해 주주로부터 경영권을 위임받아 주주의 이익을 위해 경영을 전담하는 사람이다. 여기에서 주주는 위임자(principal)가 되고 전문경영자는 대리인(agent)의 역할을 수행하며, 기업과 관련된 중요한 의사결정을 행하게 된다. 이렇듯 위임자-대리인 관계가 형성되는 경우 대리인이 위임자에 비해 보유하고 있는 정보의 양과 질이 우월하므로 위임자가 대리인의 모든 행위를 일일이 관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이런 상황을 잘 알고 있는 대리인으로서는 위임자의 이익을 대변하기 보다는 본인의 이익을 추구할 유인이 생기기 때문에 대리인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7.02.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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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의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이 제시됐으나 수도권과 정치권은 이를 앞다퉈 비판하고 있다.노무현 대통령은 7일 기업이 지방에 투자할 경우 법인세를 대폭 경감해주고 출자총액제도 예외를 인정해 주는 등의 내용이 담긴 2단계 균형발전 정책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지방이전기업 전원마을 지원을 비롯해 원어민교사 확충, 개방형 자율학교 확대, 지방대학기부금 세제 지원, 지방 명문고 육성 등 탈(脫)수도권화 정책이 담겨 있다. 이처럼 정부의 2단계 균형발전정책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혁신도시 건설에 이은 후속대책으로 실질적인 수도권 과밀화 해소 및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행정도시와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종사자들이 지방이주를 꺼리고 있는 상황에서 교육 및 주거환경 개선
사설
중부매일
2007.02.08 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