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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 청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최근 같은반 학생들의 수능 원서비 등 학급비를 빌려 스포츠토토에 탕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물의를 빚고 있다.최근 이 학교 3학년 A군은 같은반 총무인 B군이 걷어 놓은 수능원서비 등 학급비 220만원 중 100만원을 빌려 도박 사이트에서 모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사실은 담임 교사가 총무인 B군에게 학급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이후 A군의 부모가 지난 6일께 빌린 돈 모두를 되돌려주자 문제를 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교육당국은 미성년자인 청소년들은 스포츠 도박을 할 수 없어 불법 사이트에 접속해 공금을 탕진한 것이 아닌가 보고 진상파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건·사고
류제원 기자
2013.09.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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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이민우 기자 = 전반적인 경기불황과 기업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업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법인카드 사용액 중 유흥업소 사용실적은 1조2천769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룸살롱이 8천23억원으로 비중(62.8%)이 가장 높아 법인카드로 접대비를 '흥청망청'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9일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국내 기업의 접대비 지출액은 8조7천701억원으로 전년 8조3천535억원보다 5%(4천166억원) 늘어났다. 접대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기업 접대비는 2008년 7조원대(7조502억원)로 접어든 이래 2009년 7조4천790억원, 2010년 7조6천658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1년에는 8조원대(8
의회·정당
이민우 기자
2013.09.0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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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혁신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이 저조하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혁신도시 조성사업이 시작된 지 10년이나 됐는데 기업유치 실적은 너무 저조하다"며 "산업용지 분양률을 끌어 올릴 방안을 찾으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의 지적처럼 노무현 정부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공공기관 지방이전 추진방침'을 발표(2003년 6월)한 것을 기산점으로 하면 충북혁신도시 조성사업의 역사는 10년을 넘겼다. 산업용지 56만6000㎡, 클러스터 용지 20만7000㎥ 등 기업이나 태양전지종합지원센터 등에 팔 용지 77만3000㎡ 중 이날 현재 분양면적은 13만4000㎡(분양률 17.3%)에 불과하다. 이 지사는 "다른 시·도 혁신도시의 산업용지 분양률도 충북과 비슷한 수준이라곤 하지만 비교 대상을 다른 지역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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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의 한 어린이집이 수년 동안 보조금을 부당하게 받았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9일 경찰과 청원군에 따르면 청원의 A어린이집은 하루 4시간 정도 영아반(0~2세)을 담당하는 보조교사를 채용한 뒤 하루 8시간 일하는 정교사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수년간 보조금을 챙긴 의혹을 받고 있다. 청원군과 경찰은 A어린이집이 원장을 포함한 교사 9명을 허위로 등록하는 수법으로 보조금 6500만원 정도를 챙긴 것으로 보고 이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청원군에서 관련 서류를 넘겨받은 뒤 분석 작업을 벌여 의혹이 사실인지를 확인할 방침이며, A어린이집 원장 등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형적인 교사 허위 등록 보조금 부당수령 사건으로 보인다"면서 "아직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혐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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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에서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불법 주차했다 적발되는 차량이 해마다 늘고 있다. 9일 청주시에 따르면 2011년 651건이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건수가 지난해 963건으로 증가한 데 이어 올해는 7월 말 현재 992건으로 벌써 지난해 적발 건수를 훌쩍 넘어섰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이 지난해보다 8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겉으로는 사회적약자를 배려하자는 사회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지만, 실제 행동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얘기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차량 적발 건수가 많은 곳은 상당구는 한라비발디 아파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성안길 홈플러스 등지이고 흥덕구는 청주의료원과 롯데아울렛, 지웰시티아파트, 충북대병원 등지였다. 이들 지역이 전체 적발 건수의 80%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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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가 통합 청주시 공무원 증원 논란과 관련해 "지금보다 더 폭넓은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공무원 151명을 늘려야 한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온 이후 시민사회단체·지방의회 등의 반대 견해가 나온적은 있지만, 이 지사가 속내를 밝힌 것은 처음이다. 이 지사는 9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공무원 증원 문제는 지역의 '핫 이슈'인만큼 반드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각계 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감대를 형성한 뒤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앞서 통합시 조직설계 연구용역을 맡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지난달 23일 본청 조직을 늘리고, 현재 2647명(청주 1783명+청원 864명)인 공무원을 2798명으로 151명 늘려야 한다는 연구결과(최종)를 발표했다. 행정구(區)가 2개에서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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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임정기 기자 =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위원장 이원종· 이하 지역위)의 지역정책 총괄 조정 기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지역위의 권한을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국가균형발전특별법(균특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박근혜 대통령이 약속한 지역공약 사업 등 지역발전 정책의 원할한 추진이 기대된다.이번 균특법개정안의 핵심은 지역위의 총괄 조정 기능의 강화로써 그동안 제한적이었던 권한 즉, 사업조정권한 등을 법률에 명시토록 하는 등 지역위 권한의 실질적인 강화가 예상된다. 특히 안전행정부, 국토교통부, 산업부 등 각 부처의 지역발전 정책 이행실적을 점검, 이를 기재부가 예산편성과 집행과정에 반영할 수 있게 권고안을 제출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대통령실·국방·외교
임정기 기자
2013.09.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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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서민들을 죽이는 민영화 정책을 저지하고,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이들은 지난 6일 청주시 상당공원 앞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2013년 하반기 정부가 줄줄이 예고하고 있는 철도, 가스, 의료 등 공공부문 민영화를 실시하려 하고 있다"며 "정부는 국민의 민영화 저지의 뜻에 아랑곳하지 않고, 직접 개입해 민영화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들은 이어 "민영화 정책이 시작될 경우 대폭적인 요금인상은 물론, 철도분야에서만 운영비용 상승, 철도산업 붕괴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민의 보편적 권리 박탈하고, 파괴하겠다는 철도와 에너지, 의료, 상수도, 공항, 연금 민영화 정책을 막
일반
류제원 기자
2013.09.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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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 벌초를 하던 도중 실종된 50대 남성이 벌에 쏘여 숨진 채 발견됐다.지난 7일 저녁 9시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인근 야산에서 A(55)씨가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 등이 발견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 6일 오전 인근 조부모의 벌초를 위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지난 7일 저녁 7시 34분께 가족에 의해 실종 신고됐다.경찰은 A씨의 얼굴 곳곳과 몸에 벌에 쏘인 상처들이 발견된 점을 미루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사건·사고
류제원 기자
2013.09.08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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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추진한 KTX오송역세권 도시개발사업 3차 공개모집에 민간 기업체 컨소시엄 2곳이 응했지만 사업시행자가 선정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8일 충북도와 충북개발공사에 따르면 공모마감시한(6일)까지 부동산 개발업체 등 5개 기업이 구성한 A컨소시엄, 금융사와 충북의 지역건설업체 등 2개 기업이 참여한 B컨소시엄(1개 업체, 지분 19% 미확정) 등 2곳이 사업신청서를 냈다. 충북도 입장에선 일단 단독 응모가 아니어서 반길만 하지만, 속사정을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두 업체가 내건 요구조건은 도가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수준이다. 우선 공모마감 시각 5분 전에 사업신청서를 낸 A컨소시엄의 요구는 크게 세 가지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을 빌릴 때 민간자본 비율(49%) 만큼 도가 신용보증을 해달라는 것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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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 추적이 다가오면서 벌초에 나섰던 50대가 벌에 쏘여 숨진 채 발견되는 등 벌초 안전사고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8일 경찰과 충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께 충북 옥천군 군서면 은행리 서성골 인근 봉분 옆에서 A(55)씨가 숨져 있는 것을 119구조대 등이 발견됐다. 숨진 A씨는 지난 6일 오전 조부모의 벌초를 위해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아 가족이 지난 7일 오후 7시34분께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벌초하던 흔적과 함께 A씨의 얼굴 곳곳과 몸에 벌에 쏘인 흔적이 있는 점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지난 1일 오전 9시30분께 옥천군 청산면 예곡리 야산에서도 벌초하던 B(34)씨가 벌떼의 공격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비슷한 시각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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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기창(1914~2001년) 화백의 사저 충북 청원군 내수읍 '운보의 집'의 관리권을 충북도로 옮기는 문제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론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8일 문화관광체육부(문체부)에 있는 운보의 집 관리권을 지자체(충북도)로 이관할 수 있는지에 대한 법적 검토를 해 본 뒤 관리권 이관을 요구하는 '운보문화재단정상화추진위원회'(정추위·위원장 박영순)에 도의 공식견해를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추위는 운보의 집 관리권을 문체부에서 지자체로 옮길 수 있는지를 검토해달라고 질의했고, 문체부의 '사무위임 규정'을 살핀 법무부는 '문체부가 관리하는 것이 맞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문체부 사무위임 규정에 있는 '(재단의)활동영역이 3개 광역지자체 이상에 걸쳐 있을 땐 지자체로 이관할 수 없다'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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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구역 통합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청원군에서 바꿔야 하는 도로표지판 등이 2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군에 따르면 통합시 출범을 대비해 도로표지 등 각종 안내표지 조사 결과 명칭을 바꿔야할 표지판은 모두 2만2996건에 달했다. 도로표지판 106건과 행정기관 안내표지판 91건, 광광·문화재 안내표지판 74건, 경고판 4725건, 가동등안내표찰 1만8000건 등이다. 통합시 명칭이 ‘청주시’로 확정되면서 ‘청원군, 청원군수’가 들어간 표지판은 전부 ‘청주시, 청주시장’으로 바뀐다. 통합시의 청원·상당·서원·흥덕 등 4개 구에 맞게 해당 구별 표지판도 해당 명칭으로 변경한다. 양 시·군은 36억원을 들여 내년 1월부터 표지판 정비에 들어갈 계획이다.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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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이 대소면 성본리와 금왕읍 유포리 일대에 추진하는 태생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여론조사에서 찬성이 반대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지역 주간지 음성신문은 지난 4·5일 이틀간 만 19세 이상 음성군 거주 성인 남녀 601명(유효 응답률 5.77%)을 대상으로 한 가구 전화 자동응답 조사에서 이같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조사 결과 찬성 42.6%, 반대 22%로 찬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5.4%였다.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이번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 오차는 ±4.00% 포인트라고 이 신문은 밝혔다. 태생일반산단에 찬성한 이유는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 주민의 고용 기회 확대'(30.4%), '해당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7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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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원군 문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11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참가자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7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모두 5870명이 접수했다. 코스별로 건강 5㎞ 1531명, 단축 10㎞ 3000명, 하프코스 853명, 풀코스 486명 등이다. 지난해 5002명보다 17%가량 늘었다. 군은 이달 중순까지 코스 노면 정리와 꽃길 조성, 표지판 정비 등 대회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는 오는 29일 문의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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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단재교육연수원(원장 김재범)이 과학수업을 좀 더 현장감있게 진행할 수 있도록 과학 교사들을 지원해 인기를 얻고 있다. 7일 연수원에 따르면 도내 중등 과학교사들이 현장탐사를 통해 과학수업 지도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난 7월26일부터 10월25일까지 연수와 'TTLC(Training &Teaching Link Course)'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TTLC(Training &Teaching Link Course)'는 단재교육연수원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현장탐사, 교실수업 적용, 원격과 출석연수 등으로 구성됐다. 연수원은 특히 7일 도내 과학교사들이 직접 수업에 필요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교사 29명을 대상으로 강원도 영월지역 고생대 지층탐사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탐
행정·자치
뉴시스
2013.09.07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