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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풀리지 않는 현안 때문에 몸이 단 충북도가 허태열(67) 대통령 비서실장 내정자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18일 충북도의 한 간부는 "허 내정자가 충북도지사를 지낸 경력이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충북의 현안을 잘 이해할 것으로 믿는다"며 "충북과 연고있는 인물이 차기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모실 수 있게 된 점은 크게 환영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의 말대로 허 내정자는 지방자치가 부활하기 직전까지 만 49세 때 충북도지사를 지낸 '마지막 관선(官選) 도백'이었다. 1994년 9월24일부터 이듬해 6월30일까지 28대 충북도지사를 지냈으니 그의 재임기간은 불과 9개월이다. 하지만 잛은 기간에 많은 일을 했고 열정도 남달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1995년 시·군 순방 때 허 지사를 수행했던 한 공무원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3.02.1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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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원군은 다음 달 조직개편을 비롯해 서기관 1명과 사무관 3명 등 대대적인 승진 인사를 단행한다. 승진자만 모두 50명으로 민선5기 들어 두 번째 대폭 인사다. 18일 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군의회에서 총액인건비 증액에 따른 정원 증원(31명)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이 중 19명에 대한 1차 조직개편안의 입법예고가 19일 마무리되면 이달 말께 의회 의결을 거쳐 다음 달 초께 조직개편과 대규모 승진인사를 한다. 승진인사는 이번 주 명예퇴직을 신청할 서기관 1명과 이미 명퇴신청을 낸 사무관 1명 등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2자리다. 여기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하는 '지식정보센터장' 사무관 1자리를 포함해 모두 서기관 1자리와 사무관 3자리다. 지식정보센터 6급 담당 3명도 승진인사에 포함된다. 서기관을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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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5기 충북도의 '정무라인'을 총괄할 정무특별보좌관(정무특보)이 활동을 시작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18일 오전 김진식(64) 정무특보에게 임명장을 주고 "부족한 정무적 기능을 강화하는데 일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임명장을 받은 직후 김 특보는 기자실에 들러 "이 지사께서 '지역원로, 사회단체, 정치권 등 내가 미처 챙기지 못한 영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취지의 당부를 하시더라"고 전했다. 김 특보는 충북도 공보관, 비서실장, 바이오산업추진단장, 농정본부장, 증평부군수, 충북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본부장 등을 지냈다. 도는 그가 일할 사무실을 본관에 마련해주고 6급 주무관 등 직원 2명도 배정했다. 정무특보의 '표면적 임무'는 '국회·정당·지방의회·언론·시민단체와의 화합·협력을 도모하면서 도의 정무기능을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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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급 업체의 공사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등 소송으로 치달은 73억원대 국가정보통신망 사업의 핵심 쟁점인 '제안서와 장비교체'에 대해 충북도가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자체 파악한 결과 '교체요구'가 전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제안서·장비 교체요구'가 재량권을 벗어난 발주기관의 횡포였다는 지적이 가능해져 사법부가 위법성 여부를 어떻게 판단할지 주목된다. 충북도가 광주광역시 등 전국 7개 광역 시·도 사업 현황을 파악해 작성한 '국가정보통신망사업 운영 현황 조사표'에 따르면 국가정보통신서비스 'A그룹' 사업자인 KT와 SK텔레콤, LG 유플러스사가 시·도에 제출한 '제안요청서'와 운영장비를 교체한 사례가 전무했다.도는 광주·대전광역시와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도를 대상으로 제안내용 변경여
일반
중부매일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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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이 강원도 용평리조트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간담회자리에서 밝힌 '충북도지사 출마설은 잘못된 소문'이며 '교육자로서 아름답게 마감하고 싶다'고 피력한 것에 대해 정작 교육계에서도 사실관계를 놓고 설왕설래하는 모습이 연출. 이는 교육계 관계자들은 물론 정치권 조차도 의외(?)이며 "그냥 평상시 하는데로 하는 상투적인 말 아니냐"는 분석과 함께 "언론에 보도된 사실이 맞느냐"고 오히려 주변인들에게 반문할 정도라고.한편 이기용 충북도교육감은 지난 14일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한 충북선수들을 격려한후 기자들에게 "지사 출마설은 낭설이며 어떤 정당으로부터 제의도 받지 않은 상태로 교육자로 아름답게 남고 싶다"고 피력. / 서인석
의회·정당
서인석 기자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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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4기와 5기에 임용된 개방형 여성 간부들의 불통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충북도가 최근 민선4기에 임용된 여성 간부에게 재임용 '불가' 통보를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이 같은 결정은 최근 도청 내부에서 여성정책관과 여성발전센터 소장의 불통 문제가 불거진 뒤 이뤄진 조치여서 센터의 개방형 직위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지를 두고도 뒷말이 무성하다.◆서기관급 개방형들의 신경전= 도 간부 공무원은 지난 13일 박종복 여성발전센터 소장에게 전화를 걸어 재임용 불가 결정을 통보했다.민선 4기에 임용된 박 소장은 그동안 민선5기에 임용된 변혜정 여성정책관과 함께 사업소와 본청의 여성정책 및 사업을 총괄해왔지만 두 사람 모두 서기관급 '개방형' 직위여서 관계 설정이 애매모호했다.일반적으로는 행
행정·자치
김정미 기자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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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의 구 획정과 청사 위치 선정을 위한 연구용역이 시작됐다.청원·청주통합추진지원단은 지난 15일 '통합 청주시 4개구 구역 획정 및 청사 위치 선정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연구용역을 맡은 (재)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7월 12일까지 5개월 동안 연구를 진행해 통합 청주시 4개구 구역 획정 및 명칭 선정, 시 청사 및 신설되는 2개구 청사 위치 후보지를 제시해야 한다.다음달 5일 청원군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통합추진위원회와 시·군민협의회, 시·군실무단, 학계, 시민단체, 지역발전협의체, 지역원로, 참여희망 주민등이 참여하는 사전토론회(의견수렴)를 갖고 4월에는 중간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후 4월부터 5월까지 두 차례의 주민설명회와 6월 완료보고회를 갖고 7월 용역을 마
행정·자치
김정미 기자
2013.02.17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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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7일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등 3차 인선결과 발표를 실시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 공동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개 부처의 장관 내정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인선에는 청주 출신의 현오석 한국개발연구원장의 기획재정부장관 겸 경제부총리 내정자와 충주 출신의 환경부 장관 윤성규 한양대 교수 내정자가 포함됐다.'경제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에는 현오석 KDI 원장이 임명됐다.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에는 김종훈 알카텔-루슨트 벨 연구소 최고전략책임자가 내정됐다. 김 위원장은 김종훈 내정자에 대해 "알카텔루슨트벨연구소의 세무전략 책임자로 벤처기업 루슨트
대통령실·국방·외교
뉴시스
2013.02.17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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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시는 충청남도 최초로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종목이 아산시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아산시에 따르면 이번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종목은 18일부터 21일까지 아산시 풍기동에 위치한 이순신 빙상장에서 전국 250여 명의 시·도 대표피겨선수들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아산시 이순신빙상장은 빙상종목 중 피겨스케이팅 종목이 개최되며 세부종목은 싱글, 페어, 아이스댄싱, 싱크로나이즈드스케이팅으로 나뉜다. 아산시 관계자는 "아산시가 충남 최초로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종목 개최지로 돼 그 의미가 크고 지난해 개관한 아산 이순신빙상장을 통해 충남도에서도 유명선수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94회 전국동계체육대회는 빙상, 아이스하키, 스키, 바이애슬론, 컬링
일반
뉴시스
2013.02.17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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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향토기업 대원과 원건설이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 중 가장 많은 공사실적을 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건설공사실적을 받은 결과 회원사 369개사 중 362개사가 신고했고 이중 기성액 100억원 이상인 업체는 49개사로 전년보다 3개사가 늘었다. ㈜대원은 1941억원으로 공사실적 1위를 기록했고, ㈜원건설은 1194억원으로 2위, 삼보종합건설은 684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기성액이 없거나 계약액이 없는 업체는 각각 25개사, 23개사로 집계됐다. 회원사 상위 10% 업체의 총수주액은 1조857억원으로 전체 기성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건설업체는 ㈜대우에스티가 실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카 충북도회에 따르면 대상업체 1806개 중
행정·자치
뉴시스
2013.02.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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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 충남교육감에 대한 15일 경찰의 소환 조사는 혐의 일부만 확인한 채 추가 조사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진행될 추가 소환 조사에서는 김 교육감의 비리 관여 정도와 돈의 흐름에 대한 경찰의 혐의 입증에 집중될 전망이다. 충남교육청 교육전문직(장학사) 시험 문제 유출 부정 연루 혐의로 이날 경찰 조사를 받은 김 교육감은 혐의 사실을 부인하는 등 결백을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조만간 추가 소환 조사를 통해 김 교육감의 직접 연루 혐의를 입증한다는 방침이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날 12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받은 김 교육감은 오후 9시58분께 조사를 마친 뒤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면서 모든 것을 이야기했다"면서도 문제 유출 지시와 관련해서는 "지시한 적이 없다"고 잘라 말하며
일반
뉴시스
2013.02.1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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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교육전문직(장학사) 시험 유출 비리 수사를 진행 중인 경찰이 15일 김종성 충남교육감의 연루에 대한 상당부분 확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예상되고 있다. 충남지방경찰청은 15일 오전 9시50분께 김종성 충남교육감을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김 교육감은 지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고 김 교육감은 변호사 입회하에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장학사 문제 유출에 따른 뇌물 수수와 관련 김 교육감의 직접 연루 여부에 대해 경찰은 "지역 교육계 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부를 정도면 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상당 부분 확정적인 증거를 한 것으로 파악된다. 구체적으로는 공범가담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또 A(47
일반
뉴시스
2013.02.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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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4년 7월1일 출범하는 통합 청주시 청사는 현 청주시청을 본관으로, 청원군청을 별관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또 구청은 현재 2개 구청은 그대로 사용하고 1곳은 현 청원군청사를, 1곳은 청원군민회관을 활용할 전망이다.김근환 청주시 통합실무준비단장은 청주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와의 시정대화에서 통합 청주시의 성공적 출범을 준비하기 위한 그동안의 추진 경과와 관련법, 임시청사 확보 등 주요 현안을 보고했다.또 민간사회단체 자율 통합을 진행 상황과 청주·청원 자치법규 통합을 위한 양 지자체 실무자들간 협의 진행 상황, 각종 공인과 도로표지·안내표지판 정비 상황 등도 보고했다.통합시와 구청사에 대해서는 통합시 청사는 현 청주시청을 본관으로, 청원군청을 별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
유승훈 기자
2013.02.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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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가 모금 회비의 50%를 인건비로 지출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국공무원노조 충북지역본부는 14일 오전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의 2011년 세입·세출자료를 확보해 분석한 결과 일반회비 수입 1억6천451만원 가운데 50.3%인 8억2천80만원이 직원 인건비로 지출됐다"고 주장했다. 전공노는 "비상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적십자회비 사용내역을 공개하고 매년 연말 연례행사로 진행하는 적십자비 모금에 대해서는 시·군 공무원 동원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전공노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011년 정규직 14명, 비정규직 7명 등 21명에게 인건비성 경비로 8억2천670만원을 지출했다. 자료대로라면 정규직 평균 연봉은 5천862만원에 달한다
일반
김정미 기자
2013.02.1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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