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사건에 대한 북한의 제재여부를 논의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 시민단체인 참여연대에서 우리 정부의 천안함사건 조사결과에 대하여 의문을 제기하는 서신을 보낸 것과 관련하여, 국내 언론이나 시민단체들의 논란이 뜨겁다.보수언론은 일부 시민의 입을 빌린 조악한 용어로 참여연대를 맹비난하고, 보수단체들은 위 서신발송은 반국가적 이적행위, 국가이익을 해치는 명백한 친북행위 라며 참여연대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기까지 하였다.급기야 검찰에서는 이번 서신발송에 대하여 국가보안법상의 이적행위, 정부에 대한 명예훼손,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법리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참여연대 서신논란을 보며, 지금의 정부, 보수언론, 보수단체에서 내세우는 이념, 국가이익을 다시 생각해본다.지금은 정부의
외부칼럼
중부매일
2010.06.21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