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민간 영상단체인 ‘제주씨네아일랜드’(Jeju Cine Island)는 6월 10-11일 국립제주박물관 대강당에서 가족과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2001년 베를린영화제에서 은곰상을 받은 '블랙 소울'(감독 마틴 샤트란), '신데렐라 펭귄'(감독 쟈넷 펄만), '현'(감독 웬디 틸비), '과도한 흥분(감독 리처드 콩디), '할머니와 함께'(감독 프랑코스 하트만) 등 캐나다에서 제작된 애니메이션 16개 작품이 소개된다. 이들 영화는 상업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거나 상영됐던 수준작으로, 상영 회수는 하루 5회, 상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8시10분까지다. 입장료는 회당 성인 3천원, 초.중.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11 16:45
-
장동건이 출연한 영화 '무극'이 중국에서 환경오염 사례로 지적을 받았다. 10일 동방조보에 따르면 중국 건설부 부부장 치우바오싱(仇保興)은 9일 항저우(抗州)에서 있은 한 국제토론회에 참석해 영화 무극이 윈난(雲南)성 샹그릴라(香格里拉)의 산상호수인 비구텐츠(碧沽天池)에서 촬영하면서 환경을 심하게 훼손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구텐츠는 해발 4천m의 고산지대에 있는 호수로 물이 맑고 깨끗할 뿐아니라 주변에 보기드문 두견화가 분포해있는 원시림과 초지로 덮여있었으나 무극 영화팀이 온 이후 재난을 당해 도시락통과 술병, 비닐봉투, 비옷 등 쓰레기가 돌아다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영화팀이 호수 주변에 100여개의 말뚝을 박고 땅을 갈아 길을 냈으며 퇴락한 목조다리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11 16:45
-
혹시 그녀는 공주병 환자일지도 모르겠다.겨우 달팽이를 보고 자지러지다니,아무리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덩치라지만 명색이 제 밥 벌어 먹는 스물 여섯 아니던가.김용균 감독의 데뷔작 '와니와 준하'(2001)는 고작 달팽이를 무서워하던 와니(김희선)가 어떻게 달팽이쯤은 무서워하지 않게 됐는가를 이야기한다.그리고 이는 고스란히,어떻게 우리들-혹은 우리의 '아이들'은 상처를 극복하고 '진짜 어른'이 되는가에 대한 귀 기울일 만한 사례로써 접수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라는 이름의 제도와 질서가 부재한 빈 집에 저희들끼리 둥지를 차린 새끼들의 성장기로. # 달팽이를 무서워하는 달팽이 와니가 처음부터 달팽이를 무서워했던 건 아닐 것 같다.
일반·문화
박인영
2006.05.11 16:45
-
10일 오후 7시 폐막한 제3회 서울환경영화제 국제환경영화경선 대상에 사샤 스노 감독(영국)의 '사선에서(Conflict Tiger)'가 선정됐다. 이 영화는 관객인기상도 수상해 2관왕을 차지했다. 14개국 20편의 본선 진출작 중 대상을 수상한 '사선에서'는 멸종 위기에 놓인 시베리아 호랑이를 통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고발한 영화로 스릴러 형식을 차용해 대중적 흡인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에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20년 후 마을을 다시 찾은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훌리오 소토 감독의 '체르노빌, 그 후…', 단편부문상에는 주재형ㆍ송승민 감독의 '환(幻)'이 뽑혔다. 비키 푸나리ㆍ세르히오 데라 토레 감독의 '마킬라폴리스'는 노동문제와 환경을 잘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11 16:44
-
'더 록' '진주만' '캐리비안의 해적' 등으로 이름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Jerry Bruckheimer)가 가수 비(24)의 미국 진출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비는 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06 타임 100인 파티'에 이어 맨해튼 브로드웨이 타임워너그룹 본사에서 마련된 리셉션에 참석했다. 이날 리셉션에서 비는 브룩하이머 옆자리에 앉았고 두 사람은 2시간 가량 진행된 행사 내내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브룩하이머는 비의 아시아권 인기 비결과 향후 가수뿐 아니라 배우로도 미국 진출 의향이 있는지 물으며 명함을 건넸다. 비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10 19:22
-
-
박창재 / 청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서울 한강은 이번 지방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다. 한강에 대한 각종 개발공약들이 넘쳐나고 있기때문이다.그래서 시민사회에서는 한강의 생태복원을 위해 고심하고 있고 토론회를 여는 등 분주하다. 청계천 복원이 이번 선거에서 소위 바람으로 작용하면서 도시든 농촌이든 하천에 대한 청사진이나 개발계획들이 공약을 통해 무수히 쏟아질것이라는 예상이 일정정도 적중한 듯 하다.그러나 서울지역만 보더라도 한강개발공약이 난무하는 것은 심히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런 현상은 지난 2002지방선거에서 단체장 후보들의 공약중 60%이상이 개발공약이었다는 사실을 볼때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다행히 우리지역에서는 하천개발공약들이 터져나오고 있지는 않다.그러나 좀 늦을뿐이지 본격적인 선거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10 19:11
-
-
톰 크루즈 주연 영화 '미션 임파서블3'가 한국 영화계에 비상령을 내렸다. 제대로 만들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가 '고작' 한 편으로도 한국 영화계를 언제든지 뒤흔들어놓을 수 있다는 위기감이 일고 있다. '미션 임파서블3'는 3일 개봉한 이후 5일간 무려 전국에서 164만2천명이 관람했다. 이 같은 수치는 역시 톰 크루즈 주연의 '우주전쟁'(142만명)을 훨씬 앞지르고, '반지의 제왕3'(168만명)에는 약간 못 미치는 기록이다. 물론 5~7일 황금 연휴기간이긴 했지만 여름방학에 개봉한 '우주전쟁', 12월 성수기에 시작된 '반지의 제왕3'와 달리 5월에 개봉해 이 같은 성적을 거둬 충격이 더한 것. '미션 임파서블3'의 관객 동원력은 엄청난 스크린 확장으로 이어졌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9 18:48
-
하숙자 /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성폭력상담소장 요즘 거리를 지나다보면 곳곳에 5·31일 지방선거에 출마한 사람들의 현수막을 볼 수 있다. 여성장애인의 눈으로는 지방선거는 뭔지,총선은 뭐고,대선은 뭔지 알 수도 없고 번호는 뭘 표시하는지,갇나는 또 뭔지 누가 시도의원 후보인지 도지사 후보인지 분별하기가 쉽지 않다. 이 사람들이 뭘 하던 사람인지 왜 입후보를 했는지도,당선되면 뭘 하겠다는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자신들이 ‘황소’라고 하고 어떤 후보자는 ‘호랑이’라고 한다. 성급한 마음인지 13일간의 선거운동기간 동안 주민들이 그렇게 많은 후보자들을 다 알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거리에서 입후보자가 주는 명함을 받아 봐도 마찬가지다.자신들의 학력이나 자원봉사경력 등을 나열하고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9 18:48
-
-
이종수 / 참도깨비어린이도서관장전교모범생이란 상장을 놓고 벌이는 학부모와 선생님 사이의 다툼을 지켜보자니 문득 어른들이 만드는 세상의 단면을 보는 듯했다. 범생이라고 하면 범상치 않는 녀석을 대하는 것만큼 그리 달갑지 않은 이야기가 나올 게 뻔한데 영훈이와 해룡이 엄마, 그리고 학부모회 엄마들과 교장 선생님 사이의 오랜 싸움은 교육 현장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해룡이의 활약상을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조금은 실망이다. 껄렁껄렁하고 앞니 사이로 침을 찍찍 뱉어내고 능글맞게 엉덩이를 실룩대는 해룡이의 문제아다운 이야기를 기대했는데 전교모범상으로 불똥이 튀어 오히려 재미를 반감시키고 있지 않나 싶다.까불기 대장에다가 공부는 뒷전이고 지민이가 자기를 좋아해 주기바라며 끊임없이 애정어린 눈길로 바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9 18:42
-
-
-
-
-
한국 유학생의 졸업 작품이 미국 영화과 학생들의 축제인 '학생 아카데미상(Student Academy Award)' 본선에 진출했다. 이달 컬럼비아대 대학원 영화과를 졸업하는 강혜연(33) 씨가 연출한 '착한 아이'(Good Girl)'가 190여 편이 경합을 벌인 학생 아카데미상 동부지역 예선에서 본선 진출작 3편 중 한 편으로 뽑힌 것. '착한 아이'는 신축 아파트 단지와 마주하고 있는 철거민촌을 배경으로 철거민촌에서 살고 있는 9살 기정이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렸다. 학생 아카데미상은 아카데미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로 극영화ㆍ애니메이션ㆍ실험영화ㆍ다큐멘터리ㆍ외국학생 등 5개 분야로 나눠 시상한다. 최종 수상작은 내달 10일 발표될 예정이다. 영화전문지 '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4 10:37
-
-
4월 한국영화 점유율이 46.7%를 기록해 작년 7월 이후 9개월 만에 처음으로 50%에 미치지 못했다. CJ CGV가 4월1~30일 자체 집계를 토대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영화 시장 중 '빨간 모자의 진실' '아이스 에이지2' '오만과 편견'의 약진으로 미국 영화가 50.5%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에 비해 '달콤, 살벌한 연인'만이 약 2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던 한국 영화는 50% 미만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전체 영화 관객 수는 서울 324만6천342명, 전국 986만5천509명을 기록해 최근 10년 사이 4월 관객으로는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2.8%의 증가율을 보였다. 4월 흥행 순위는 '달콤,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4 10:35
-
김욱일 / 음성군노인종합복지회관 부장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현재 한국인의 평균수명은 1960년대의 52세에 비해 26년 정도가 늘어난 78세 정도로 나타났다. 앞으로 평균수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평균수명의 증가를 단순한 수명의 연장이라는 차원이 아닌 삶의 질이라는 차원으로 승화되어 다루어 져야 할 것이다. 심리학자인 마슬로우(Maslow, A.H )는 인간의 기본욕구를 생리적 욕구,안전의 욕구,사회적 사랑의 욕구, 자존의 욕구, 자아실현의 욕구 등 5단계로 설명한 바 있다. 과거 노인복지정책이 주로 생리적 욕구나 안전의 욕구 등 비교적 기본욕구 중심의 선별적인 정책이었다고 하면 앞으로의 노인복지정책은 사회적,자존감 및 자아실현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보편적이고 선택적인 정
일반·문화
중부매일
2006.05.03 1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