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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찬조 / 청주시 금천동 얼마 전 처형으로부터 급한 전화를 받았다. 치매가 있으신 시어미니께서 행방이 묘연하니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큰길을 따라 찾아보았으면 하는 전화였다. 정말 다행이 외곽으로 나가는 큰길가 옆으로 ‘무심히’ 앞만 보고 걸어가시는 할머님을 발견하게 되어 다행이었다. 또한 고등학교 동기 모임에 나갔다가도 10년 이상 치매상태인 어머님 때문에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를 듣게되었다.요양병원에 입·퇴원을 반복하는 사이 월120~150만원이상의 경제적 부담도 힘든데, 정신적으로도 가족모두 지쳐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치매 등으로 수발이 필요한 노인분들을 우리주변에서 쉬이 접하게 된다. 이에 대비한 사회안전망이 부족해 치매·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부양 가정에서는 커다란 경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1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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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선 / 교육평론가 ·문학박사 매일 아침 벌어지는 교문 앞 풍경은 살벌함 그 자체다. 눈을 부릅뜬 학생부 지도교사들과 학생들 간의 한판 실랑이가 벌어진다. 왜 우리교육에서 등굣길은 이렇듯 공포분위기가 조성되어야만 할까. 왜 그럴까.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것일까. 아니면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그냥 관성적으로 벌어지는 풍경일까. 그런 지도는 정말 교육적인 것일까. 아직도 풀리지 않는 의문점이다. 학생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단정한 머리에 단정한 복장을 하면 학생다운 것인가. 학교현장에서 항상 강요되는 이데올로기는 ‘학생다움’이다. 학생다움이란 불문곡직(不問曲直) 단정한 머리에 단정한 복장의 대명사로 통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머리에 물을 들이거나 파마를 하게 되면 그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1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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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률 / 열린우리당 국회의원 KT&G가 미국의 기업사냥꾼 아이칸의 공격으로 경영권을 위협받고 있다.SK에 이어 KT&G도 외국 투기자본의 표적이 되면서 포스코, 삼성전자 등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우리의 대표기업들을 중심으로 외국 투기자본의 적대적 M&A 시도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 예상된다.게다가 외환은행, LG카드, 우리은행 등 대형 금융회사들도 조만간 M&A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어서 이러다가 국내 우량기업들이 외국 투기자본의 먹잇감으로 전락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금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나라의 외국자본에 대한 규제제도는 OECD 가입(1996년 12월)과 IMF 외환위기를 계기로 자본시장이 전면 개방됨에 따라 유럽은 물론 영ㆍ미 국가들보다도 완화되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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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12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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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신 / 한국도로공사 황간영업소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직장인들은 그동안 가족에게 못했던 가장으로서의 정겨움을 나눠주기 위해 여행을 자주 떠나곤 한다. 이때 필수적인 것이 자동차 운전으로 졸음운전과 함께 대형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어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따뜻한 봄철 긴장감이 풀어진 나른함 속에서 졸음운전은 때를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데 평소보다 교통사고의 위험이 6~8배 이상 높아진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시속 90 킬로미터로 달리는 운전자가 4-5 초가량 깜박 졸았다면 100-125 킬로미터는 운전자 없이 달린 셈이 된다고 한다. 그러기에 100킬로미터 이상 달리는 고속 도로 에서의 졸음운전은 나와 타인의 생명을 앗아 갈수 있는 원인행위의 하나이고, 자살 행위다. 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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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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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와 전국의 토지가격이 폭등하면서 이를 진정시키기 위해 정부에서 발표한 소위 8.31부동산대책과 관련하여 부동산관련 세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충청권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을 비롯하여 서해안개발. 오송역분기점. 기업도시 건설 등으로 부동산가격이 전국 최고로 상승하였고 이에 따른 토지수용보상금의 수령 등으로 양도세 납부가 현실화 되면서 세금 부담을 체감하고 있는 국민들이 많다.행정중심복합도시나 토지수용지역에 투기목적으로 부동산을 사놓은 외지인은 양도소득세가 가위 세금폭탄 정도로 많이 예정되고 있다. 실거래가액으로 신고할 경우 보상가액의 20~30% 가량이 세금으로 산출되어 깜짝, 깜짝 놀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 투자원금과 지급이자가 있을 경우 이자비용과 기회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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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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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진 / 前 옥산초교장 2006년도 이태리 토라노에서 열린 제20회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가 금6, 은3, 동메달 2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여 국가별 종합 순위에서 7위에 오른 선수와 임원 69명에게 그동안의 노고와 승리에 국민의 이름으로 큰 박수를 보낸다. 동계올림픽에서의 한국선수단의 금의환향은 일등 스포츠 외교관으로 국위를 크게 선양하였을 뿐만이 아니라 우리국민의 자긍심을 심어 준 좋은 기회라 하겠다. 앞으로 2014년도의 동계올림픽을 강원도 평창으로 유치하겠다는 우리의 희망과 명분을 충분히 세워준 셈이다. 스키나 피겨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트랙 스케이팅등은 건강한 레저로서 겨울 스포츠의 꽃이라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는 세계 3대 스포츠 이벤트 중에서 하계올림픽,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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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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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수 얼마 전 퇴근을 하기위해 오후10경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 생긴 일입니다. 전에도 이런 경험을 몇 번 해보았고 같은 유형으로 사고를 당하여 앞차의 운전자가 사방한 사건이 있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그날도 고속도로를 진입하기위하여 진입로에서 본선으로 좌측 방향지시등을 넣고 차선변경을 하려고 백미러를 보았는데 2차로에서 대형 트레일러가 상향등을 켜며 경적까지 울리고 속도를 줄이지 않고 가속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1차로에는 차량이 없었습니다, 그때 제차의 속도가 80Km/h를 넘어서고 있고 진입로는 다 끝나 가는데 비켜줄 생각을 안하고 계속 경적만 울리며 옆을 지나가는 것이었습니다.저는 속도를 줄이고 서서 그 차량을 뒤따르는 차들이 다지나가고 난후에야 차가 오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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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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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윤 / 충주대학교 교수 노무현 대통령은 신년연설에서 양극화 문제를 화두로 제시하고 그 해결책으로 일자리 창출을 제시하였다. 정부와 여당은 정확한 문제진단과 정확한 해결방법이라는 데 동의하면서 최근에 제시하는 많은 정책의 정당성을 양극화에서 찾으려고 하고 있다. 우리사회에는 분명히 우려할 정도의 양극화 현상이 과거보다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 정규직과 비정규직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양극화가 구조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차이를 이분법적인 양극화 현상으로 보는 것은 참여정부의 지금까지 정책문제를 다룬 방법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될 수 있다. 사회를 이분법적 시각으로 보면 사회발전에 필요한 통합과 조정보다 갈등과 분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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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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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미 / 서울시 동작구 사당동 새해부터 경제부처 일각에서 고령화 진전에 따른 의료비 증가에 대응하고 국민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민영의료보험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노인성 질환의 특징은 근본적 치유가 불가하고 장기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 많으며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유병율은 90.9%, 3개 이상 만성질환 보유자 비율은 54.8%로 이러한 만성질환으로 인해 일상생활 수행의 장애를 가지고 있어 독립적인 생활이 불가능한 노인이 43.4%에 이른다. 또한,노인인구의 경제적 수준은 노인 개인의 소득수준이 40만원 미만인 경우가 전체 노인의 65.3%를 차지하고 가장 보편적인 노인의 소득원은 친인척 보조금(76.9%)인 것으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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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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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의료서비스가 고부가가치 산업인 점을 감안,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비영리로 묶여 있는 의료사업에 자본 참여와 이익 배당을 보장하는 등 의료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영리병원은 아직 시기상조다. 먼저, 영리병원은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과잉진료나 불필요한 진료를 권하게 될 개연성이 높다. 의사에게 의료 공급이 독점되고, 다른 대체수단이 없어 환자가 일방적으로 끌려갈 수밖에 없다.또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는 우리나라 현실에서 부에 대한 존경심보다는 적개심이 강한 요즘, 부자들만이 다닐 수 있는 영리병원을 만든다는 것은 사회계층 간의 갈등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고, 상대적 박탈감으로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사람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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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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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갑 / 충북대 법대학장 최근에 발생한 ‘용산 어린이 성추행 살해사건’은 우리에게 또다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범죄의 인간이기를 포기한 반인륜성이 우리를 몸서리치게 만들고 있고, 뾰족한 대책 없이 유사사건이 반복되는 현실에 울화통이 좀처럼 가시질 않는다. 용산 초등생 성추행살해사건 외에도 교도관의 여자 재소자 성폭행, 현역 군인의 초등학생 7명 성폭행,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 등 최근에 잇따라 터진 성범죄는 우리나라에서의 성범죄의 실상과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매번 사건이 터질 때면 전 국민의 감정이 들끓고 관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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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7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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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효섭 / 청원군예총회장 요사이 의사소통의 수단으로 컴퓨터와 휴대폰 이상 가는것이 없다. 어른 아이 할것 없이 거의 하루도 빠짐없이 메일을 주고받으며 인터넷 채팅등을 한다. 휴대폰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지하철 속에서도 전화를 걸고 받는다.그러나 이런 것들은 모두 소식을 전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에 불과하지 진정한 의사소통이 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내 마음속 깊은 곳에 있는 것을 몇마디의 말로 몇개의 문자로 전달 할 수 있을까? 그런 방법으로 전한말이 우리의 뇌리에 깊은 울림을 전해 줄 수 있을까?절대 그럴리가 없다. 가장 고전적이고 심금을 흔드는 의사소통의 수단은 누가 뭐래도 편지다. 요즈음 선거철이 다가오면서 집집마다의 편지함에는 자신을 알리는 정치지망생들의 우편물로 가득하다.하지만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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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형택 / 한국도로공사 황간영업소 고속도로에서 차를 몰다 보면 통행권을 분실하는 경우가 있다. 날씨가 무더운 날 창문을 열고 운행하다 보면 자기도 모르게 바람에 날아가는 경우가 생긴다.통행권을 분실(미소지)한 경우 한국도로공사 에서는 유료도로법에 따라 출구영업소를 기준으로 통행 최장거리를 추정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이용객들의 사정을 고려해 2 가지의 처리 기준을 마련해 놓고 있다. 먼저, 진입 영업소가 인정된 경우이다. 진입 전 도로에서 사용한 영수증 등 실제 운행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할 경우 실제 운행거리 만큼만 통행료를 내면 된다.진입영업소가 증명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적발이냐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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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 충북도교육청· 교육협력관 # 신문 기사 1 학부모의 70%가 학교보다 사설학원이나 재수학원이 낫다고 생각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해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의 학부모 3,620 명에게 질문한 바, 이 중 1,270명이 응답했다.아이들의 학력 향상 면에서 학교보다 사설학원이나 재수학원이 낫다고 대답한 사람이 70.1%로, 학교가 더 낫다는 4.3%를 압도했다. 현재의 학교교육에 ‘불만’ 또는 ‘매우 불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43.2%였고, 교원에게 ‘불만’인 사람이 28.4%로, ‘만족’인 27.3%를 넘었다. # 신문 기사 2경제계와 학부모를 중심으로, 평준화를 지향하고 있는 공교육의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한 경제인은 “능력이 부족한 교육자로 인해 학생의 질까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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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복 / 수필가 회자정리,생자필멸(生者必滅),사계(四季)의 반복되는변화 윤회(輪廻)와 같은 어구들은 우주 만물들이 겪는 필연적인 존재의 의미이지만 왠지 가슴한 곳을 저며내는 허전함과 외롭고 쓸쓸하며 안개속으로 아득히 사라져가는 듯한 서글픔은 생자만의 점유물일까? 만나면 헤어질 것을,탄생하면 멸할 것을,봄이가면 또오고 하는 윤회의 법칙은 심술궂은 창조자의 장난끼에 하찮은 인간들은 눈물짖고 슬퍼하는게 아닌가.여기에서 성리학자(性理學)자도아닌 주제에 창해일속(滄海一粟)의 지식을 갖고 감히 우주와 신의뜻을 논하고자 함이 아니고 고희(古稀)에 들어 가면서 주위의 친지들이 속절없이 하나 둘 쓰러져가는 아픔과 인생을 살아가는데 어떻게하면 후회없는 생을 아름답게 마감 할수있을까 하는데 한번쯤 번민(煩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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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희대 / 농협충북지역본부장 휴일 오후 아파트 놀이터를 지나가다 재잘거리는 아이들 소리에 무심코 쳐다 보니 양지바른 곳에서 여자아이들이 공기놀이를 하고 있었다"아! 그 옛날 우리가 하던 공기 놀이가 요즘의 아이들도 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니 나는 어느 사이 반세기를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있었다 "삼천리 강산에 새봄이 왔구나.농부는 밭을 가니 한 동이요”시골학교 양지바른 담 벼락 아래 단발머리 여자아이 서넛이 앉아 낭랑한 목소리로 노래를 하며 공기 돌을 던지다 까르르 웃기도하고 때로는 무엇에 화가 났는지 뾰루퉁하여 새 침을 떨기도 한다그 때도 학교 지붕 위로 보이는 먼 산 꼭대기에는 잔설이 하얗게 남아 있었다 "아이참! 약속시간 늦겠어요.빨리 서두르지 않고...” 아내의 채근이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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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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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석 / 서원대 법학과 교수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얼굴 알리기 경쟁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이처럼 선거열기가 유난히 고조된 데에는 지방자치법 개정이 한 몫을 했고, 특히나 지방의원유급제가 결정적인 원인이 된 것 같다. 지방의원유급제가 도입되면서 ‘무보수 명예직’에서 ‘고수익 전문직’으로 지방의원들의 몸값이 상승했으니, 후보들의 마음이 달아오를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는 광역 및 기초 의원들의 월급액수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짐작하건대 부(副)단체장 수준이 될 것 같다. 따라서 광역이면 1급, 기초는 3급에 해당될 것이니 연봉으로 치면 각각 6천800만원에서 5천800만원 정도이다.이를 전국으로 환산하면 약 2000억이 들 것이고, 지역적으로 충북도의회 의원정수가 27명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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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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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홈페이지 청주 수곡동에서 공단방향으로 매일 출퇴근을 하는 직장인입니다. 출퇴근시간대에 교통체증으로 인하여 주로 충북대 중문쪽으로 해서 정문을 통과 공단오거리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위에서 표기한 경로를 따라 이동하다보면 특히 정문쪽에서 공단오거리쪽 방향으로 중앙선이 흐리거나 지워졌다는거죠. 도로 양옆으로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을 피해 진행하다보면 중앙선을 넘게 되는데 아찔한 경험을 몇번 했습니다. 언제든지 사고날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 도로부분에 대해 한번 확인해보시고 중앙선을 다시 도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위 구간구간에 도로가 움푹 패여서 차량의 하체와 타이어 부분이 파손 될뻔한 적이 있습니다. 열악한 도로여건과 위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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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2006.03.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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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일 / 청주대 사회복지대학원 재학중 사회복지와 관련하여 대학원에서 공부하고있는 학생으로서 대부분의 국민들이 인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정부에서 국민의 의료이용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실손형 민간보험도입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어 국회에서도 공청회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시민단체는 기존 공공보험의 보장성이 아직 미미한 상태에서 민간보험도입은 시기상조라 하고, 재경부 등 도입에 적극적인 측에서는 의료서비스의 향상을 위해서 실손형 민간보험 도입을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제도 도입에 대한 찬성과 반대 입장 모두 이론적으로 일리가 있고, 자기 측의 주장을 지지해 줄 자료들을 제시하고 있어 일반 국민들이 판단하기에 어려움이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2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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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교 / 충남도행정도시 건설지원단장 자식을 낳으면 가장 먼저 서두르는 것이 이름을 지어주는 일 일것이다.그래서 선인들이나 성명학을 연구한 분들은 선천운기(先天運氣 : 입태시기), 후천운기(後天運氣 : 출생시기), 의역(意譯), 해자(解字), 수리(數理) 등의 변수요인을 놓고 열흘, 보름씩 고민한 끝에 여러 대안중 하나의 이름을 고른다는 것이다. 산업화와 도시화로 각종 개발사업이 이루어지면서 도로·교통·항만을 비롯하여 새로운 명물이나 명소가 탄생하게 되면 그에 걸맞는 명칭도 부여하게 된다. 지방자치가 본격 실시되면서 구역개념이 강화되고 자주권이 커지다보니 2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의 구역과 연계된 개발 성과물에 대한 명칭부여를 놓고 양 지자체 주민들간에 갈등과 마찰이 거의 예외 없이 일어나고
외부칼럼
중부매일
2006.03.02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