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의회 후반기 의장단이 지난 9일 출범했다.
 우선 지난 제4대 전반기 의장단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헌신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의 초석을 다져놓은데 대해 심심한 노고의 말을 전하고 싶다.
 지난 2년간 수많은 지역 현안이 있었고 고비고비 마다 중대한 결단을 내려 대처해 나가야 했던 기억이 새로울 것이다.
 아쉬움도 많겠지만 지나간 것을 거울삼아 앞으로 후반기 의장단은 전반기 의장단의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성숙된 역량으로 20만 시민에게 믿음과 기쁨을 주는 보다 생산적인 의회를 기대 해본다.
 먼저 후반기 의장단은 해야 할 일이 산더미처럼 산적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후반기 의장단의 개인적인 경륜과 열정은 인정하지만 전반기 의장단의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야 한다.
 전반기의 의정활동과 교훈를 새겨 귀에 거슬리는 고언 일지라도 새겨들어 쓸데없는 시행착오를 줄여나가는 지혜가 필요 할 때이다.
 한 발 더나아가 집행부에 대한 의회 본연의 책무인 견제기능을 더욱 견실하게 다져 나가야 한다.
 이는 선거당시의 공약 못지 않게 중요한 유권자와 시민들과의 암묵적인 약속이며 의회가 존립하는 근본적 이유임을 다시 한번 심중히 새겨야 할 것이다.''
 혹 이번 의장단 선거로 인해 의원간의 양분된 갈등과 반목은 깨끗이 씻고 조직간 세력 과시나 감정적 대응과 이권에 개입되는 조잡한 방해 활동이 나타 날수 있는데 이는 유권자인 시민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 일 뿐이다.
 또 21세기는 지식 정보화 시대로 명실상부한 지방 자치시대가 활짝 꽃 피울수 있도록 연구ㆍ노력하는 의회와 의원 자신의 한차원 높은 의정활동을 하기 위한 역량강화가 필요하다.
 아산지역은 지난 1년간 국회의원 공백사태로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어왔다. 그러나 이에 좌절하지 않고 20만 시민들과 시와 시의회굚 경찰서등 시민단체들이 적극 협심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 나왔다고 평가하고 싶다.
 하지만 앞으로 갈길은 더 멀고 여러가지 난제에 놓여 있으며 수 많은 외부적 도전과 시련도 닥쳐 올것이다. 후반기 의장단은 20만 아산시민들의 뜻을 더욱 존중하는 시민의 대변자이자 봉사자로 아산의 새역사를 창조하는 선봉장이 되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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