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청원윤리대상 수상자 6명이 선정돼 10일 군민회관에서 문화원장, 군수, 의장상 등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윤리대상을 받은 이인호씨(47, 강내면 탑연리)는 지역 노인, 장애인 등 이웃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은 물론 한국교원대생, 미호중 2명, 월곡초 9명등 총 20명에게 지난 88년부터 장학금을 지급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효행상은 91살이 넘은 시어머님을 지극히 봉양한 채희자씨(53, 내수읍 우산리)와 어려운 생활속에서도 병환으로 고생하는 시부모님을 지극 정성으로 병 수발을 들고 있는 김동례씨(63, 남이면 갈원리)가 각각 수상했다.

선행상이 수여된 김동국씨(46, 남일면 효춘리)는 매년 열리는 경로잔치에 격려금을 기탁하는 한편 넉넉하지 못한 여건에도 불구, 경로당에 25인치 TV와 난방용 유류를 증정하는등 선행을 베풀어 온 공로다.

장한 어버이상에는 자녀들을 모범적으로 키우고 도의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을 올바르게 이끈 박천순씨(70, 강외면 연제리)와 노인봉사대원으로 활동하면서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예절, 한문 등을 가르쳐 온 이종무씨(70, 오창면 괴정리)에게 주워졌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변종석 군수, 김병국 군의장를 비롯 각급 기관단체장, 주민등 2백여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