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진천지역에서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을 위한 「초등학생 민속잔치」가 열려 우리 고유의 민속놀이에 대한 소중함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간의 화합을 다지는 흥겨운 한마당 잔치가 마련됐다.

진천문화원(원장 김억수)이 주최하고 진천교육청이 주관한 가운데 10일 진천읍내 상산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민속잔치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전통 민속문화의 계승 발전및 애향심 고취와 협동심을 길러주는 계기가 됐다.

이날 잔치에서 참석자들은 초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한데 어우러져 줄달리기와 널뛰기, 윷놀이, 굴렁쇠굴리기, 제기차기, 단체줄넘기등 다양한 민속경기를 펼치며 가정의 화합을 다지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갖게 해주는 하루가 됐다.

특히 어린이들은 각 학교별·종목별로 남·여학생과 학부형들이 참가, 민속경기를 즐기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등 시종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과 함께 하는 민속잔치에 참여하게 되어 가슴이 뿌듯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더욱 밝고 아름다운 심성을 기르고 자녀와 학부모, 스승간에 돈독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