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터리 및 미꾸라지 등 물고기 5백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과 관련,<본보 5월 10일자 7면 보도> 제천경찰서는 지난 9일 (주)박달재한우마을 대표인 조모씨(52)와 이 회사 냉동기사인 정모씨(50)를 입건, 조사중에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제천시 봉양읍 연박리 소재 축산물 가공처리장인 (주)박달재한우마을측은 지난 4일 오후 3시쯤 옥상에 설치돼 있던 중화조를 청소하던중 탱크가 넘치면서 냉매작용을 하는 암모니아가 혼합돼 있는 혼합물 2천여ℓ를 하천으로 흘려보냈다는 것.

이로인해 0.57㎎/ℓ 내외가 정상인 암모니아수가 무려 3백41.81㎎/ℓ까지 상승하는 바람에 원박천에 서식하고 있던 물고기 5백여마리가 떼죽음을 당한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밝혀졌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