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선진국에서 일부 학생의 문제로 총기까지 사용된다는 소식을 듣고 놀란 바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도 학교폭력 문제가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선지 오래라는 소리를 들으니 더욱 마음이 불안해진다. 전문가들의 말에 의하면 학교폭력의 최초의 동기는 가정에서부터 형성되었다고 듣고있다. 그 이유는 가정교육은 모든교육의 뿌리를 키우는 온상이라고 볼수 있기 때문이다. 학교교육은 가정교육의 뿌리위에 줄기·가지·잎에 속하는 것이다. 청소년 헌장을 보면 청소년은 새 시대의 주역이라고 하였고 그래서 가정은 청소년의 정서를 가꾸고 애정과 대화를 나누는 곳이다. 따라서 어버이는 올바른 삶의 본을 보이며 자녀는 어른을 공경하는 몸가짐과 밝은 성품을 익힌다라고 청소년의 나갈길을 밝히고 있다.

폭력학생의 가정환경을 살펴보면 결손가정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첫째, 조실부모하여 소년·소녀가장인 자녀 둘째가 부모가 이혼하여 편부나 편모에 양육된 자녀 셋째, 고아로 시설에서 양육된 자녀 넷째, 부모중 한쪽에 무단가출하여 행방불명된 자녀 그밖의 맞벌이 부부로 인하여 자녀와의 대화가 부족한 자녀, 독자로 인하여 부모의 과잉보호로 버릇이 없는 자녀, 불량교우로 인하여 타락된 자녀, 인터넷이나 비디오 TV등의 매체에서 폭력장면을 모방하는 자녀등을 들 수가 있다.

그래서 가정에서는 자녀들을 감동, 감화의 방법을 통하여 애정과 대화로써 가정교육을 시켜 학교폭력예방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그리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몇가지 제안코져 한다.

첫째,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가정·교사·경찰이 삼위일체가 되어 학생 보호에 협력하여야 한다.

둘째, 교내 순찰 및 폭력학생 상담을 위하여 자원봉사자를 한국교육삼락회원(퇴직교원단체)중에서 위촉한다.

셋째, 중·고교중 교내 취약지구에 희망교에 한하여 CCTV를 설치하여 문제학생을 감시케 한다.

넷째, 폭력학생은 1차에 학교에서 선도하되 효과가 없을때에는 경찰에 신고한다.

다섯째, 경찰에서는 죄질에 따라 사법처리하거나 대안학교로 보내 선량한 학생과 격리 시켜야겠다.

여섯째, 한국교육삼락회(퇴직교원단체)를 통한 학부모교육을 강화한다.

일곱째, 학교에서는 폭력사태를 막지 못하면 학부모나 학생이 공포에 쌓여 등교 거부 사태가 발생 할 것을 예상하여 폭력학생을 학교의 명예나 제자관계로 주저하지 말고 죄질에 따라 경찰에 신고하여 폭력 근절에 노력하여야겠다.

앞으로 학교에서 학생폭력을 근절하여 학부모가 자녀를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는 면학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그속에서 이나라의 제2세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미래의 주역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전 청원 옥산초교장 진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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