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 끝에 3선에 성공한 정상혁 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접전 끝에 3선에 성공한 정상혁 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당선인이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저의 승리는 곧 보은군민들의 양심의 승리이고 자존심의 승리입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초접전 끝에 3선 고지를 차지한 정상혁(76) 자유한국당 보은군수 당선인은 "이번 선거는 '정의'와 '도덕'이라는 양자의 물음에 보은군민은 현명하고 올바른 선택을 했다"며 "기본이 바로서야 보은을 지켜낼 수 있다는 군민들의 심판이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무소속 김상문 후보를 1천807표 차로 따돌리고 총 8천828표를 획득한 정 당선인은 "보은의 희망은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행복을 보장받는 것"이라며 "이러한 희망이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저를 지지해 주신 모두의 마음이며, 군민의 소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군민들의 열망과 지지를 기반으로 협력적인 사회공동체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실현가능한 공약으로 군민들의 실질적 행복에 교량역할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당선인은 "저를 지지했든 그렇지 않든 우리 보은 군민 모두는 하나"라며 "앞으로 민선 7기 4년간 100년을 내다보는 미래보은에 대한 공약으로 온전히 군민에게 집중하는 삶을 살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지난 8년간 서민들의 동반자로 친구같은 군수가 되고자 노력한 것처럼 도덕성과 능력있는 일하는 통 큰 군수가 되어 가정과 직장, 보은이 정의로운 사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정 당선인은 "대추축제의 명품화, 스포츠메카로의 특화, 보은산단 분양 완료, 말티재 관광상품화 등 재임시절 성과를 바탕으로 미완의 80개 사업을 완벽하게 마무리해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보은군을 기필코 만들어 결초보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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