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북소방서 조사단이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천안서북소방서
천안서북소방서 조사단이 다중이용업소의 소방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 천안서북소방서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천안서북소방서는 지난 7월부터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 1단계 1천95개소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소방, 건축, 전기, 가스 등 건축물 안전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조사단이 소방대상물에 대한 전반적인 화재위험요인을 정밀하게 조사해 화재안전도를 5개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시정하는 제도다.

소방서에 따르면 1단계 대상 다중이용업소 1천95개소 중 824개소(75%)에 대해 불량사항이 발견돼 행정계도 770건, 조치명령 9건, 불법 건축물 증축 행위 등 기관통보 45건을 조치했다.

2019년 2단계 추진 대상은 총 2천557개소로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는 골든타임 내 신속한 인명구조와 화재확산 차단작전 전개를 위한 '건축물 화재안전정보 DB'구축에 활용된다.

노종복 천안서북소방서장은 "화재안전특별조사는 소방시설은 물론 건축·전기·가스 등 전반적인 화재취약요인을 해소해 대형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인만큼 2019년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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