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글·그림·춤의 조화 시도

짧은 동화, 춤으로 표현해 무대 올려보자! 책과 예술을 생활화 하자!

컴퓨터가 책 읽는 습관과 예술적 순수성을 빼앗가 가고 말았다. 인터넷은 주변 사람들과의 대화를 단절시켜 버렸다. 그리고 휴대폰 단축 다이얼은 가까운 친구나 가족들의 전화번호까지 기억할 수 없게 하고 말았다. 게다가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져 있다. 학교에서 하는 공부도, 학원에서의 수업도, 심지어는 가정 내에서 주고받는 대화까지도 일방통행에 가깝다.

이러한 그릇된 환경들은 우리의 어린이들에게 가슴 뜨겁게 느끼고, 깊이 있게 생각하는 능력을 가져가 버렸다. 그래서 오늘은 ‘동화속으로의 여행’을 한 번 해보자.

청주시립무용단은 오는 5월 3일-4일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판타스틱 어린이 교육 무용극 ‘동화속의 여행’을 공연한다.

어린이들을 곧게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예술과 책과 친해지도록 해야한다.

이번 공연은 우선 짧은 동화를 춤으로 표현, 무대에 올려 시각화하고 여러 가지 각도로 생각을 해보게 한다. 아무리 많은 지식이 머릿속에 담겨져 있어도, 그것들이 뒤엉켜 필요할 때 꺼내 사용할 수 없다면 아무런 쓸모가 없다. 판타스틱 어린이 교육 무용극 ‘동화속으로의 여행’는 생각(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그 생각을 깊게 해준다. 깊은 생각은 사고를 논리적으로 정돈해 준다. 정리된 사고를 표현하게 해준다.

어린이들에게 예술과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익숙한 내용으로 구성, 내용을 이해하기가 용이할 뿐만 아니라, 책를 읽으면서 느꼈던 생각을 보다더 구체화하거나 형상화할 수가 있다.

또한 재미있는 글과 아름다운 춤이 무대에 환상적으로 그려져 ‘동화속으로의 여행’와 함께라면 첨단 물질문명의 영향으로 비어가는 어린이들의 가슴이 따듯함으로 가득채워질 것이다. 청주시립무용단과 함께하는 ‘동화속으로의 여행’기존의 명작동화와는 다른 ‘나비의 꿈’과 ‘노래주머니와 혹부리영감’을 춤으로 보는 순수하고, 아름답고, 꿈으로 가득한 무용극이다.

화려한 나비의 아름다운 탐험 이야기 ‘당신은 평생 꿈을 꿀 수 있나요?’라고 말하는 당당하고 씩씩한 나비. 이 작품은 아이들에게 순수성을 읽어가는 모습보다는 공연관람를 시작으로 예술과 책과 친해지고 자연과 친해질수 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동화속으로의 여행’은 이번 청주 공연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을 내다보고 전 세계 무대를 대상으로 우리나라 공연제작능력 및 예술적 감수성 개발 능력을 선보일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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