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강경 수술로 자궁 물혹 ‘깔끔하게’
복강경 수술로 자궁 물혹 ‘깔끔하게’
  • 서인석 기자
  • 승인 2005.04.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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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청주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정규과장

중년여성에서 흔히 발생되는 대표적인 자궁의 이상증세 자궁물혹(자궁선근증)과 난소물혹(난소낭종).

대략 30세부터 45세 여성에서 많이 나타나는 증세들로 여성 10명중 2-3명정도인데 복강경 수술등으로 치유될 수있다. 청주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정규과장의 조언을 통해 자궁물혹과 난소물혹에 대해 알아보았다.

자궁물혹은 자궁선근증이며 난소물혹은 난소낭종이라 한다.

이런 자궁물혹은 임상적으로 있는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다른 증상을 나타내기는 하지만 대개는 생리양이 많아진다거나 불규칙해지며 심하게는 많은 출혈로 빈혈을 일으켜 어지러움증을 일으키거나 쓰러지는 경우도 있다. 또 생리통이 심해져 아랫배나 허리가 심하게 아플 수 있고 크기가 큰 경우에는 방광이나 장을 눌러 대변, 소변을 보는데 불편해질 수도 있다. 이는 보통 여성의 20-30%에서 있을 정도로 흔한 질환이며 위와 같은 증상을 동반할 때 수술을 요하게 된다. 대부분은 양성질환이어서 근종절제술이나 자궁적출술을 하면 큰 문제는 없다.

난소물혹은 난소낭종이라 하는데 단순이 물이 차서 낭종을 형성하는 기능성낭종이 대부분이며 그 외의 양성의 종양들을 포함한다. 이런 난소물혹들은 크기에 따라 하복부에 압박감을 줄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꼬여서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크기가 작고 증상이 없으면서 단순물혹인 경우는 정기적으로 초음파를 통해 관찰할 수 있으나 크기가 커지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는 난소낭종 절제술등의 수술적 처치를 요하게 된다.

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정규과장은 “자궁물혹과 난소물혹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기위해서는 그 동안은 개복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내시경을 통한 복강경 수술이 도입되어 시술되고 있다”며 “복강경 수술은 예전의 개복수술과는 달리 배에 큰 흉터를 만들지 않고 0.5-1cm 크기의 피부 절개만을 남기는 최신의 수술 방법”이라고 말한다.

복강경 수술의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먼저 개복술에 비해 출혈이 적고 통증이 덜하며 입원 기간이 짧고(개복수술시 5-7일, 복강경수술시 2-4일) 회복기간이 짧아(개복수술시 4-6주정도, 복강경 수술시 2주정도) 직장 및 일상 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또 혈종, 감염의 합병증이 거의 없으며 수술후 유착이 적고 확실한 진단과 동시에 수술하므로 불필요한 개복의 위험이 적을 뿐만아니라 수술후 유착이 적고 피부의 흉터가 거의 남지 않아 미용상 매우 좋다. 복강경 기구 사용에 의한 의료비 상승이 있으나 환자의 조기 퇴원 및 조기에 업무에 복귀하므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볼수 있다.

그 외 자궁외 임신시 난관절제술, 난관 성형술, 불임시술을 위한 난관결찰술, 요실금수술등도 복강경 수술을 통해할 수 있으며 여러번 개복 수술을 하여 복강내 유착이 심한 경우나 악성종양이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부인과 영역의 수술들은 복강경 수술을 통해 가능하다.

성모병원 산부인과 박정규과장은 “현재 복강경 수술을 원하는 환자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며 “삶의 질 측면에서 볼 때 향후 내시경을 통한 복강경 수술이 부인과 질환 수술에 더 많은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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