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독자제공
천안시 차암초등학교 교실 증축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서고 있다./독자제공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3일 오전 9시 31분께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차암초등학교 증축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 860여명이 아파트 단지와 이어진 후문을 통해 대피했으며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40여분이 지난 오전 10시 12분쯤 큰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나섰다.

차암초는 2월 말 준공을 앞두고 15개 학급 증축을 위한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불은 3층짜리 교실 증축공사현장에서 용접 시공 도중 스티로폼에 불꽃이 튀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와 공사 현장 관계자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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