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명대 디자인 ODA센터 관계자와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루앙프라방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명대 디자인 ODA센터 관계자와 라오스 정부 관계자들이 루앙프라방에서 현지조사를 실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상명대학교 디자인 ODA 센터(센터장 김현정)는 라오스 루앙프라방 현지에서 라오스 산업통상부와 현지 관광상품 개발 및 디자인 인력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상명대는 지난해 10월 KOICA 민관협력인큐베이팅(아카데미 파트너) 사업에 선정되면서 현지조사를 위해 지난 4~11일 라오스를 방문했다. 방문기간 동안 라오스 정부, 민간, 대학 기관들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가운데 이번 협약이 성사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지 산업통상부 공관 내에 상명대 디자인센터 운영 공간과 행정지원 인력이 확보된다.

상명대는 1차 조사 대상지인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의 낙후된 작업환경을 개선해 관광상품 및 특산품 개발을 위한 현대식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정 센터장은 "향후 루앙프라방 지역의 관광산업에 일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ODA 사업을 추진해 한국의 선진 디자인기술을 전수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라오스 루앙프라방 지역은 UNESCO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관광중심 도시로 지역 산업의 40%이상이 관광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영세한 기내수공업형 작업환경과 시설로 낙후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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