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속대응팀 심장내과 진동규 교수와 전담간호사가 미리 선별한 위험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신속대응팀 심장내과 진동규 교수와 전담간호사가 미리 선별한 위험환자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속대응팀을 신설해 입원환자들의 안전을 강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속대응팀(Rapid Response Team)은 입원환자 가운데 호흡곤란, 쇼크, 심정지, 의식저하 등 응급상황 발생위험이 높은 환자들의 생명을 지키는 전담팀이다. 심장내과 교수 1명, 흉부외과 교수 1명, 전담간호사 1명 등 3명으로 구성됐다.

신속대응팀은 병동 내 위험환자들을 미리 선별해 밀착 관리한다. 특히, 중환자실에서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48시간 이내의 환자, 고위험 수술 후 일반병실로 전실한 지 24시간 이내의 환자가 주요 돌봄 대상이다.

선별된 위험환자들의 정보를 담당교수 및 병동 의료진과 공유한 다음 혈압, 맥박, 호흡, 산소포화도, 체온 등 환자들의 상태를 면밀하게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파악하게 된다.

관찰 중 위험징후가 나타나면 담당교수에게 알리고, 즉각 적절한 치료를 실시하며, 만일 비정상적인 징후가 발견되면 해당 전문교수와 함께 협진도 진행한다.

이문수 병원장은 "신속대응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환자 안전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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