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청주 관음사(주지 현진스님)는 15일 오후 8시 관음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부처님 오신날 기념 ‘트롯 산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김진경(방송인)씨의 사회로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초대가수 한혜진, 강민정, 이현민, 박소라, 윤소영, 승연 등이 출연하며 충북대학교 수화동화리 및 댄스팀도 함께 공연한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초대가수를 제외한 가수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트롯가수들로 섭외, 지역행사로 정착시켰다. 또한 수화동화리 회원들의 공연을 유치, 장애인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으며, 댄스팀의 역동적인 율동을 추가하여 공연내용을 다양화했다.

그리고 깜짝 출연으로 관음사 어린이들이 ‘7공주춤’을 보여주며, 합창단들이 색다른 음색으로 피아노 반주에 맞추어 ‘남행열차’와 ‘소양강처녀’를 들려주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 외에도 봉축기념으로 각설이 품바 공연을 마련 풍자와 해학의 무대를 관음사 마당에서 펼쳐진다.

관음사주지 현진스님은 “매년 사월초파일에 봉축기념으로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왔다”며 “올해로 5년째 개최하고 있는 음악회는 그 동안 ‘신모듬’ 초청공연, 통기타 공연, 노래패 공연 등을 통해 다양한 음악적 소재를 가지고 무대를 마련해왔는데 올해에는 ‘트롯’이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