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편의점에서 소주 2병을 훔친 40대 남성이 범행 3분 만에 덜미를 잡혔다.

천안동남경찰서 신방파출소에 따르면 A씨(46)는 지난 12일 밤 10시50분쯤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몰래 소주 2병을 가방에 숨기고 막걸리만 계산대에 올려 결제하는 수법으로 절도를 했다.

이를 목격한 종업원은 '한달음시스템'으로 경찰에 신고를 했고, 신방파출소 윤정원 경위와 경사 조완기 경사는 신고자와 전화통화를 유지하며 범인의 인상착의 등을 파악, 시간을 끄는 방법을 설명하고 범행 3분만에서 범행 현장에서 검거했다.

김종국 파출소장은 "지역경찰이 평소 112순찰 근무 중에 일일이(1·1·2)만남순찰 활동을 펼쳐 심야시간대 여성 등 1인이 운영하는 편의점을 방문해 CCTV 등 자위방범시설을 점검하고 업주 및 종업원을 대상으로 강·절도 예방 및 대응요령을 홍보한 성과가 조속한 범인 검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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