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신진영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창림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사진 오른쪽)과 신진영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유창림

[중부매일 유창림 기자] 자유한국당 이창수 충남도당위원장과 신진영 천안시을 당협위원장이 "SK하이닉스 반도체 특화 클러스터 사업 천안 유치가 무산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지금이라도 충남도, 천안시, 지역 국회의원은 추가적인 투자계획에 천안시가 다시 들어가도록 당장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25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공모사업이나 대규모 지역유치 사업은 이제 통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서는 유치할 수 없고, 수도권 공장총량제 및 국토균형발전의 당위성과 지역에서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집중적으로 국가기관을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이 중차대한 시기에 도지사는 일본으로, 천안시장은 브라질로 출장을 간 것은 업무 우선순위를 모르는 무책임한 자세다"고 지적했다.

특히, "용인시에 투입되는 120조 외에 이번에 같이 경쟁했던 충북 청주시와 경기 이천시에는 지역반발을 의식해 35조원과 20조원의 시설투자가 이루어지고, 구미에도 향후 2년간 9천억원이 투자된다고 하니 우리를 더욱 당혹하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창수 위원장은 "대규모 사업 유치에는 전략과 의지가 필요했는데 천안에서는 의지만 있었을 뿐 전략이 없었다"며, "성장동력창출팀을 신설해 천안형일자리 창출을 기획하는 미래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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