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적 지주 어머니 잃은 남매 25일부터 ‘씨어터제이’ 무대에

일본 극단 유니크 포인트의 ‘아꼬가레’ 청주공연이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청주 흥업백화점 후문 맞은편 THEATRE-J (씨어터제이)에서 열린다.

1시간 30여분동안 공연되는 이번 연극의 내용은 유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던 남매, 시대가 변화하고 두 남매의 생활도 편하지만은 않게 되었다. 정신적인 지주였던 남매의 어머니가 죽음으로 그들만이 남겨졌다. 단지 허무한 시간만이 존재 할뿐이다. 누나는 좋아 하지도 않는 남자의 애를 낳으므로 해서 자신을 납득 시키려 하고, 동생은 마약과 술을 마심으로 해서 불안을 떨쳐버리려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마음은 결코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 없었다. 그들의 결말은 파멸일까? 희망일까?

극단 유니크 포인트의 연극 아꼬가레 ~동경(憧憬)은 그런 가치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의 병의 원천인 허무함에 대해 정확히 표현하며 인간이 사는 의미를 묻고자 한다.

한편 이번 공연에는 자막기를 설치(한국어 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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