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청주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서

제 14회 충북무용제가 오는 11일(토) 오후 6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충북무용발전과 지역 무용인들의 사기의욕과 함께 무용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열리는 이번 충북무용제에는 김진미무용단(안무 김진미)의 ‘꽃처럼 죽다’, 이옥란 무용단(안무 이옥란)의 ‘불안정 Ⅱ’, 청주시립무용단(안무 박재희)의 ‘장서는 풍경’등 3개 무용공연단체가 무대에 올려진다.

충주지역에서 참여하는 김진미 무용단의 ‘꽃처럼 죽다’는 ‘이데올로기의 휘청거리는 갈등과 대립을 전통무예 택견에 동작을 빌리고 직선과 곡선의 입체적인 안무를 바탕으로 무대공간을 명쾌하게 인식하고 채움으로 어미의 우주적 모습을 무대미학으로 풀어보고자’ 안무 기획을 했다.

이옥란 무용단의 ‘불안정Ⅱ’는 ‘정상에 위치에 도달했다고 생각했는데.... 또다른 것들이 나의 위치를 흔들고 있다. 난 이자리를 떠나고 싶지 않다. 안주하고 싶다’는 의도를 갖고 안무를 했다.

청주시립무용단의 ‘장서는 풍경’은 ‘옛날 시골 장터 풍경을 해학적으로 풀어내어 무대에 맞게 재구성한 작품으로 이 작품을 통해 소박하고 정겨운 옛 정취를 느끼고자’ 안무를 했다.

한편 김진미 무용단의 ‘꽃처럼 죽다’가 오는 9월 5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국 무용제에 충북대표로 참여하게 되며 이옥란무용단과 청주시립무용단은 이번 충북무용제에 축하공연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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