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의 질 향상과 균형발전 완성에도 도정 집중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가 민선 7기 안에 강호축 완성과 1등 경제 충북, 도민의 삶의질 향상과 균형발전을 완성하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9일 제374회 충북도의회 임시회에 참석,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통해 "앞으로 남은임기 동안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격언처럼 열심히 달려 충북을 큰 충북·강한 충북·국토의 중심 충북으로 만들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충북선철도 고속화를 비롯한 강호축 조기 실현에 전력하고 충북선 본선 고속화, 제천 봉양·원주 연결선과 오송연결선이 사업 완공 이전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바이오헬스 산업 120개 사업에 2030년까지 8조2천억원을 투입하고, 일본 경제보복에 도내 피해상황 파악하는 등 정부와 함께 장기적인 대응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시스템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사업도 정부에 적극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190개 도내 중소기업에 스마트 공장을 확대 보급하는 등 단양군 보건의료원을 2022년까지 건립하는 등 (이를 위해) 도정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또 "충북도 장애인회관을 올해안에 설계해 내년에 착공하고, 수소자동차(110대)와 전기자동차(1천721대)를 확대 보급하는 등 미세먼지 다량배출 사업장과 미세먼지 감축협약도 확대할 것"이라며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대통령 공약사업인 미래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 추진에도 진력할 방침"이라고도 했다.

도내 균형발전을 위해선 "북부권 자치연수원 이전과 남부권 농업기술원 분원 설립은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진하고, 충북도립대 기숙사를 하반기에 설계 공모 실시할 것"이라며 "제천∼영월간 고속도로의 예타심사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동부축 국가순환도로망은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계획에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특히 "충청권의 2030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로 상대적으로 빈약한 충북의 실내체육관 등 대규모 체육시설 건립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가고, 2019 충주세계무예마시스터십 성공 개최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1년의 성과와 관련, "지난 1년은 유라시아 진출의 서막을 알리는 꿈의 '강호축 시대'를 활짝 열었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충북 제2의 도약의 기반을 탄탄히 닦았다"며 "사람과 기업이 몰려오는 '기회와 희망의 땅 충북'을 향해 발걸음을 크게 내디뎠다. 오랫동안 묵어왔던 현안사업들이 대부분 해결됐거나 해결의 실마리가 마련되면서 충북도정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등 대규모 예타면제(7개 사업 12조9천억원) ▶대규모 투자계획 발표(SK 하이닉스 35조원, 셀트리온 5조원) ▶청주국제공항 거점 항공사 탄생(에어로 K 항공사)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국가비전 선포(5월22일, 오송·제천을 중심으로 하는 충북이 2030년 세계 3대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로 진출하는 원동력) ▶지방정부 일자리대상 최고영예인 '대통령상' 수상 ▶2019년 상반기 공모사업 2천77억원 확보(지난해 2배 수준, 청주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등)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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