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리 봉학골 산림욕장 인근에 자리잡아

WEEKEND INFORMATION

6.25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있다.
이번 주말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중 국군 최초의 승리를 거둔 충북 음성지구 전투(무극리ㆍ감우재ㆍ부용산ㆍ동락리 일대의 전투)가 치열했던 곳에 위치한 무극전적 국민관광지(감우재 전승기념관, 전승비, 충혼탑, 월남참전 기념탑)를 가족과 함께 둘러보자. 또한 인근 가섭산에 위치한 봉학골 산림욕장과 정크아트까지 둘러보면 가슴속까지 시원하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한주의 스트레스를 풀어보자.


◇ 음성 무극전적 국민관광지

청주에서 음성으로 가다보면 금왕쪽 무극(사정)저수지나 농어촌기반공사가 있는 방향으로 차량을 운전하다 보면 음성읍 소여리 산 1-1번지 무극전적 국민관광지가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6.25전쟁때 국군이 최초로 승리를 거둔 음성 지구 전투인 감우재 전투의 격전장이 되었던 곳에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애국정신을 지리고자 국민관광지 조성계획으로 86년 6월 30일 1만8천481㎡의 부지에 무극전적 국민관광지를 조성했다. 또한 무극전적 국민관광지에는 음성 감우재 전승비(1986년건립), 충혼탑(1994년 건립), 월남참전기념탑(1999년건립), 음성 타입캡슐2000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입구에는 2층으로 꾸며진 감우재전승기념관(2003년 11월 개관)이 있다. 이곳에는 음성지구 전투의 관련자료, 6.25전쟁당시의 전투장비(병기류, 복장류, 보급품 등)와 전쟁의 참상, 전쟁당시의 생활상에 대한 자료 2백여점을 수집, 전시함으로써 전쟁에 대한 산교육을 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 신정, 설날, 추석날, 국경일은 휴무이며 관람료는 없다.

▲ 시원한 봉학골 산림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온 나들이객이 물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만끽하고 있다. ◇ 늘 푸르름이 있는 봉학골 산림욕장 이곳 무극전적 국민관광지를 견학한후 인근 음성읍 용산리(충주 신니)방면 4㎞지점에서 우측 예비군훈련장 방행으로 700m지점에는 지난 98년 6월 개장한 봉학골 산림욕장(043-871-3165)이 있다. 이곳 봉학골 산림욕장에는 삼림욕로 2.2㎞, 등산로 3.3㎞, 쉼터와 정자 6동, 음수대, 의자, 평상 등 편익시설 9종 60 여점, 잔디광장 1개소, 삼림욕장 2개소, 조경수 3천그루 등이 설치돼 있다.또한 사방댐 2000㎡ 1개소와 물놀이장 2개소, 야생화와 희귀수가 있는 작은 식물원 등이 갖춰져 있어 6월들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많이 찾고 있다.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산림욕장내에 식당과 매점등을 갖춘 2층 규모의 다목적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군민은 물론 전국에서 찾아온 이용객들을 위해 한여름밤의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쉼터로서의 가장 적합한 휴식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입장료는 없으며 주차장에 소형차량(20대)을 주차료 무료다. 성수기에는 예비군훈련장에도 주차할 수 있다. 음성-신니방면 시내버스(훈련장입구에서 하차해 700m정도 도보)와 택시(4천원 정도)를 이용할 수 있다. ▲ 버려지는 산업폐기물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정크아트 갤러리.
◇세계최초 야외 예술갤러리 정크아트

봉학골 산림욕장 인근에는 세계최초 정크 아트 전문 갤러리가 있다. 음성군 음성읍 용산리 가섭산 자락에 위치한 정크아트(www.junkart.co.kr)가 바로 그곳. 음성군청 4거리에서 용산리쪽으로 가면 가섭사와 중앙슈퍼, KT이정표를 찾아 우회전하면 찾기 쉽다.

정크아트란 마구 버려지는 산업폐기물들로 인해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폐품(잡동사니)을 활용, 예술작품을 만드는 것을 말하며 작품 감상및 휴식을 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가족과 함께 좋은 차와 식사는 물론 다양한 도예체험을 할 수 있으며 2층에는 각종 장르의 작품 전시를 상설하고 있다.

또한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예술체험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했다.어린이들의 체험활동을 예약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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