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꾸는 과학자’등 황우석박사 관련 책 잇따라

‘배아줄기 세포’ 연구로 세계를 놀라게 한 황우석 박사. 지난주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 대주교와 만나 인간배아 줄기세포에 연구에 대한 폭넓은 의견 교환을 나눈후 앞으로 연구과정에 있어 서로 협력과 조언을 아끼지 않기로 의견을 모아 관심을 끌었다.

특히 지난주에는 황우석 박사를 주재로 한 책,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매일경제신문사)와 나의 생명 이야기(효형출판)가 동시에 출판, 눈길을 끌었다.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를 놀라게 한 과학자 서울대 황우석 교수. 과학자로서의 그와 인간 황우석을 함께 접할 수 있는 책, 세상을 바꾸는 과학자 황우석(매일경제신문사)이 출간됐다.

황우석교수는 매일 새벽 4시 30분이면 기상한다. 황교수가 일어나 찾는 곳은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옆 대중목욕탕, 목욕탕에서 잠을 깬후 근처에 있는 국선도장으로 향한다. 한 시간 가량의 단전호흡을 위해서다. 벌써 수십년째 지켜온 기상시간이다. 오전 6시에 연구실에 도착해 연구원들과 팀회의를 주재한후 7시부터 한시간 가량 영어회화, 8시부터 연구활동에 들어가면 밤 12시까지 일과가 시작된다. 황교수의 이런 하루는 일주일이면 7일 내내, 일년이면 365일 내내 변함없이 반복되는 생활이다.

이런 그의 일상 생활과 성장배경을 읽다 보면 황우석 교수의 연구에 대한 과학적 이해와 함께 그가 성공할 수 있었던 원동력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책의 1장 황우석의 어제와 오늘, 가난했지만 행복했던 어린 시절, 도서관 장학생, 등 안대기 클럽, 수의사를 선택하다 등이, 2장 인간 황우석,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주례님 감사합니다, 1조 원 외국 스카우트 제의 거절한 애국자 등이, 3장 황우석이 바꾸는 세상, 환자 맞춤형 배아줄기세포 첫 생산, 배아줄기세포는 미국팀이 첫 획득, 면역거부반응 없앴다, 마의 장벽을 넘어서 등이, 4장 세계를 놀라게 한 국보급 과학자 깜짝 놀란 세계, 윤리문제 왜 나오나, 진정한 생명윤리학자, 복제인간 과연 똑같을까 등이, 5장 황우석의 사람들 여의도 지하다방 ‘도원결의’, 관 하나를 준비해 두라, 황금박쥐 등이, 6장 매경 칼럼에 비친 황우석의 비전 아름다운 퇴장, 직무유기, 과학 한국을 위해 등으로 꾸며졌다.

이와함께 우리 나라의 대표적인 생명공학자 황우석과 동물행동학자 최재천이 전하는 생명 이야기. 나의 생명이야기(효형출판)도 출간됐다.

이 책은 시대가 낳은 걸출한 생명과학자 두 사람과 ‘생명의 노래’라는 화두를 붙잡고 작품을 하는 한 예술가의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생명공학의 현실과 생명윤리의 진전은 갈등이 아닌 상호 보완 관계임을 역설하고 있다.

두 과학자의 어린 시절과 학문적인 발전을 이루는 과정, 연구와 실험실에서의 에피소드 등을 전해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인간사랑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도는 항상 자연, 인간과 함께해야 한다는 황우석 교수와 자연에 비추어 사회를 진단하는 최재천 교수의 인생관을 통해 과학에서의 윤리성을 일깨워주고, 생명을 화두로 작품세계를 펼친 화가 김병종의 삽화를 함께 수록해 친근감을 주고 있다.

이책은 황우석 - 생명은 희망이다 내 친구 소 이야기, 생명복제 - 그 비밀의 문, 또다른 하늘을 열기 위하여, 바이오 코리아, 그날까지, 최재천 - 알면 사랑한다 대관령을 되넘다, 과학의 대중화에서 대중의 과학화로, 인간의 서식지는 이제 과학이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출판된 이 두 책은 모두 황우석박사를 소재로 한 책이다. 세계를 놀라게 한 생명공학자 황우석박사가 전하는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6월에 한번 느껴보자. (자료 추천및 제공 / 청주 순천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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