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불용품 1천여점 모아

공주북중학교(교장 서혜경)는 불우한 학생들을 돕기 위한‘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과‘불용품 바자회’운동을 개최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교우들을 돕는 동료애를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공주북중학교는 올해를 불우학생들에게 사랑과 소망을 전해주자는 목표를 내걸고 지난 17일부터 1주일동안 학생들의 자율에 의해 모인 사랑의 쌀과 바자회에 쓰일 불용품 1천여점 이상을 모아 운동장에서 장터를 열었다.

학생회 임원들과 판매위원들이 나서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불용품의 가격은 2천원을 최고가로 해 운동장 곳곳마다 종류별로 다채로게 진열하여 판매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학생들의 교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은 2시간여 동안 진행된 불용품바자회에 학생들은 끝까지 성의껏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고 교사들도 적극 학생돕기 행사에 참여했다.

한편 공주북중 학생들은 지난 4월말에도 당뇨 합병증으로 시력을 완전히 상실한 최민지 학생을 돕기 위해 성금모금 운동과 불용품 바자회를 개최해 성금을 전달했다.

서혜경 교장은 “이번 행사는 단기간 보여주기 위한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활동으로 계속 이어질 계획”이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와 불용품 바자회에 적극 참여한 학생들을 바라보면서 사랑 가득히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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