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여성미술제 7월1일~6일

오늘의 여성과 가족을 느끼게 하고 가족과 자연을 생각하는 여성미술제가 열린다.

여성미술작가회(회장 연영애)가 주최하고 ‘오늘의 여성 가족’여성미술제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 4회 여성미술제가 7월 1일부터 6일까지 청주 예술의 전당 제 1 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여성미술작가회 회원 24명이 참여하는 이번 전시회는 크게 2가지 방향으로 기획되어 있는데 1부는 기획전시로 ‘오늘의 여성과 가족’에 관한 상념들, 즉 가족관계, 나의 정체성, 그리고 사회 제도에 관해 고민하는 작가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1부에는 김기천, 김양옥, 김태수, 손순옥, 안영나, 임은수, 장혜용, 전성숙, 조미애회원등 9명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2부에는 보다 포괄적이며 비유적인 표현이 주를 이루는데 ‘가족 : 자연으로 부터’라는 부제로 작가들은 자연을 통한 비유로써 자신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표현했다. 인간이 흙에서 나서 결국 흙으로 돌아간다고 한다면 자연이야말로 진정한 모태이며 우리의 가족에 다름아닐 것이다. 물리적으로도 그러하지만 정서적, 심리적으로도 자연은 우리를 지키로 성장시켰으며 영향을 주고 받는다고 할 때 자연은 포괄적인 의미에서 보면 우리의 가족인 셈이다.

2부에는 권금희, 김종순, 민은정, 민향기, 박필현, 서은경, 심희섭, 연상숙, 연영애, 최재자, 하은영, 한수경, 한지현, 황신실화가등 14명이 참여했다.

여성미술작가회 회장 연영애씨는 “우리지역에서 활발히 창작활동을 하고 있는 여성미술작가들이 여성의 시각으로 보아내고 그것을 조형언어로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며 “작품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며 많은 격려또한 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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