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앞니 돌출·악관절 통증 등 치료사례 다양

도움말=청주 바른이치과 우재영원장

이제 장마가 시작되었다. 장마가 끝나면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철이 곧 시작 될 것이다. 특히 학교생활 및 공부에 여념이 없는 청소년기의 어린이들에게는 방학이 치과 치료를 받기에 좋은 시간일 것이다. 치과의 3대 질환은 충치, 치주염, 그리고 부정교합이다.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부정교합을 치료하는 치아교정치료에 대해 적적한 치료시기와 기간등에 대해 청주 바른이 치과 우재영원장을 통해 알아보겠다.

▶교정치료가 필요할 경우는

치과교정학은 치아의 배열 및 안모의 이상에 대해 진단과 예방 그리고 치료분야에 전문성을 가지는 치과의학의 한 분야이다. 교정치료가 필요한 몇가지 경우는 다음과 같다.

새로 나올 영구치 공간이 부족한 경우, 삐뚤삐뚤하거나 겹쳐서 치아가 나오는 경우,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 앞쪽으로 거꾸로 물리는 경우, 유치가 제때에 빠지지 않은 경우, 아래-윗니의 정중선이 일치하지 않는 경우, 치아사이에 공간이 많은 경우, 앞니만 닿고 어금니들이 물리지 않는 경우 혹은 그 반대의 경우, 안모가 이상해 보이는 경우(주걱턱, 뻐드렁니, 입술의 돌출), 위 앞니가 돌출된 경우, 음식물을 씹기에 곤란한 경우, 아래 앞니가 위의 앞니에 가려 안 보이는 경우, 입을 벌리거나 다물 때 악관절에서 소리가 나거나 통증이 있는 경우 등 다양하다.

▶교정치료의 적절한 시기는

교정치료의 경우 적절한 시기는 부정교합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골격에 문제가 있다면 만 6세경부터 교정의사의 검사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며 성장기에 교정치료를 받는다면 단순한 치아 배열의 교정뿐 아니라 악골(턱뼈)과 안면골의 정형적 치료가 성장량의 조절에 의해 가능하므로 보다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도 있다.

바른이치과 우재영원장은 “대부분 교정치료를 하는 시기는 모든 영구치가 맹출한 11-13세 전후가 가장 좋다”고 밝힌후 “그러나 성인의 경우도 나이의 제한 없이 교정치료는 가능하며 대개 안모의 개선이나 치열의 건강증진을 위해 교정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다”고 말한다.

▶교정치료의 기간은

교정치료의 기간은 초등생의 경우 1년 6개월에서 2년 정도 걸리고, 성인의 경우 2년에서 2년 6개월 정도 소요된다. 물론 성장을 이용하여 교정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교정치료는 치아가 이동하는 생물학적 반응을 이용하는 치료이므로 대개 3-4주 간격으로 내원하게 된다. 같은 치료기간이 예상되는 경우 치료 약속을 잘 지키고 청결한 구강상태를 유지하며 장치를 잘 장착하는 경우 치료기간은 단축될 수 있다.

교정장치는 뺏다 꼈다 할 수 있는 가철성 장치와 구강내 한번 부착하면 교정치료가 끝날때까지 부착하고 있어야 하는 고정성 장치가 있으며, 성장을 이용하기 위한 기능성 장치등이 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고정성 장치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장치가 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도자기재질이나 레진(플라스틱)으로 만든 투명한 장치도 많이 사용된다.

우재영원장은 “조기에 교정검사와 관리를 받으면 훗날 부정 교합을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경우를 미리 예측해 원인요소를 제거해 줄 수 있다”며 “손가락을 빤다든지, 혀를 내민다든지, 항상 입을 벌리고 숨을 쉰다든지 하는 습관은 심각한 골격의 부조화를 초래하는 부정교합을 야기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조기 검사를 통해 부족한 영구치 공간을 만들어 주거나, 성장과 발육을 이용하여 골격의 과잉성장 및 열성장 등을 바로 잡아주고, 손가락 빨기, 구호흡, 혀 내밀기 등의 나쁜 습관을 바로 잡아 주면 성인의 경우와 달리 보다 우수한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감수성이 예민한 성장기 중에 외모에 관한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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