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29일 정부세종청사서 '혁신 콘서트' 열고 사례 발표

[중부매일 김홍민 기자] 충남 서산시와 대전의 한국철도시설공단이 행정안전부가 6곳을 선정한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사례에 뽑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한 우수사례를 공모한 결과, 전체 214건 중 서산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 등의 6건을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산시는 2위에 뽑혀 우수상인 국무총리 표창을 받고, 6위에 오른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장려상인 행안부장관상을 받는다.

행안부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공공부문 일하는 방식 혁신 콘서트'를 열어 이들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시상한다.

서산시는 실시간으로 민원을 접수해 처리할 수 있도록 '온통서산'이라는 사회관계통신망(SNS) 민원창구를 개설해 민원처리 및 만족도를 향상시켰다.

과거 5일 걸리던 민원처리는 2일 이내로 단축했고, 교통·도로·환경·생활민원·산림공원·복지 등 민원처리 건수도 대폭 확대해 처리했다.

시민들은 '칭찬의 박수 100번을 쳐도 부족', '시민을 위해 꼭 필요한 페이지', '제보하기 눈치 보였는데 바로 처리해주셔서 감사' 등의 호응을 보였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GIS(지리정보시스템)기반 토지보상시스템을 구축해 보상 전체 과정을 모바일 등으로 실시간 제공했다.

특히 공공기관 최초로 용지도와 보상내역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하고 업무처리도 단축해 연간 18억3천만원을 절감했다.

이날 행사에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관의 혁신업무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하고, 한국마이크로소프트사의 일하는 방식 사례 특강도 열린다.



#용어설명=용지도

사업 시행을 위해서 수용되는 예정 지역을 여러 가지의 노선안으로 타당성 조사 후 최종적으로 선정된 예정노선에 소재한 사유지 및 국공유지에 대하여 분할 측량을 실시한 후 성과도를 작성하고 분할후 토지대장 정리 및 지적공부 정리를 바탕으로 삼는 실제적인 노선도 설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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