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농기센터, 호프집서 이색모임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정윤길)가 직원들의 신선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이색적인 모임을 가져 직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직원회의를 호프집에서 모임을 갖고 농업기술센터의 연중 가장 큰 행사로서 올 11월 초 개최 예정인‘농업인 어울마당 성공 아이템’과‘업무효율성 증진을 위한 정보화 능력 배양’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딱딱한 분위기의 사무실이나 회의실이 아닌 곳에서 약간의 호프를 곁들여 토론회가 시작되자 평소 과묵했던 직원들까지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 놓았다.

농업인 어울 마당 행사와 관련 토론회에서 직원들은 “행사에 참가하는 도시민을 위해 풀어 놓은 닭이나 오리 잡아가기,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도시에서 체험하기 힘든 게임 등 웰빙시대 건강을 위한 천연 염색 코너 개설과 수지침코너를 개설하자”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다.

또한 “현재의 공무원은 끊임없는 자기혁신이 요구되는 때이니 만큼 정보화 능력 배양으로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소장은 “토론회에 개진된 의견은 담당자가 정리하여 직원들에게 공람하고, 향후 행사 등 업무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