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강남지역 시민, 심대평 충남도지사에

공주시 강남지역 시민(대표 김태룡 공주시의회 의장) 3천400여명은 6일 강남지역인 구시가지 고도제한을 해제해 달라는 탄원서를 심대평 충남도지사에게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주민들은 탄원서에서“공주시는 금강을 사이에 두고 강북과 강남으로 나뉘어 강북 지역은 고층아파트가 들어서고 많은 개발이 이루어 진 반면 강남지역은 재래시장의 침체될뿐 아니라 강북지역으로의 인구이동에 따라 지역 공동화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지역발전 불균형의 가장 큰 원인이 강남지역의 고도제한 문제”라고 지적하고“날로 침체의 늪에 빠져드는 강남지역의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승인해 줄 것을 간곡히 건의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공주시도 도시계획 공청회에서 고도제한 필요성이 약한 부분은 과감히 해제 내지 완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에 있다는 것을 밝힌 바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는 1997년 공주시 도시계획 재정비 당시 공산성과 무령왕릉 등 주요 문화재의 보호와 가시권 확보로 도시 경관을 유지하기 위해 공주시에서 입안하고 충청남도 지방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반 주거지역 및 근린상업지역은 16m로, 일반 상업지역은 25m로 각각 건축 높이를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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