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보온재배로 맛과 향기 뛰어나

청양군에서 생산되는 칠갑산멜론이 이상기온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설과 기술개발 등으로 당도가 높고 품질 좋은 고품질 멜론을 본격적으로 생산 출하되고 있다.

칠갑산멜론은 금강변에 위치한 장평면, 남양면, 청남면등에서 160여농가가 참여해 총 74ha의 시설하우스에서 재배하고 있다.

장평면 멜론작목반(반장 이은국)는 연초에 출하조절을 위한 농가별 파종계획을 세워 다중터널에 의한 보온으로 100여일만에 수확해 서울가락동 시장과 물류센터 등에 출하한다.

장평멜론 이은국 작목반장과 반원들은 오랜 멜론 재배경험에 의해 쌓인 선진기술과 고품질 멜론 생산을 위해 자동측면개폐시설, 단동형 비닐하우스 자율구동 측창개폐장치 설치, 점적관비 시스템설치, 다중보온시설 설치, 보일러에 의한 갑작스런 저온시 공간난방 실시 등 재배환경개선과 에너지절감, 연작장해 해소 등에 중점적으로 노력한 결과 고품질 멜론을 생산하게 됐다.

특히 장평면 멜론작목반 집하장에 지난해부터 설치해 활용하고 있는 비파괴 당도측정 및 선별의 자동화가 되는 자동선별시스템에 의한 출하로 도시의 소비자가 마음 놓고 구입할 수 있도록 작목반 전원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청양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박보화)는“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깨끗한 물, 밤낮의 큰일교차 등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되고 있는 군내 74ha 160여 농가에 새로운 기술보급과 교육, 선진지 견학, 멜론연구 전문가 초청 현장진단 및 처방 등을 실시해 당도가 높고 맛과 향기가 좋은 고품질의 멜론으로 정착이 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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