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실버영화관에서 상영 중

청주대 영화학과 졸업생 윤원규 감독의 '엄마 바람피게하기' 포스터. /청주대 제공
청주대 영화학과 졸업생 윤원규 감독의 '엄마 바람피게하기' 포스터. /청주대 제공

[중부매일 박성진 기자] 청주대학교는 35회 영화학과 졸업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영화 '엄마 바람피게하기'를 개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영화는 서울 실버영화관에서 상영 중으로, 내달에는 충남 천안의 낭만극장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다른 여자와 바람을 피우는 것도 모자라 결혼식까지 몰래 올려버린 아빠한테 질린 딸 '예리'는 엄마도 아빠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자신의 삶을 즐기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엄마는 아빠와 헤어지지 못한다. 결국 예리는 '엄마 남친 만들기 프로젝트'를 세우고 엄마와 바람피울 남자들의 면접을 시작한다는 신선하고 발칙한 얘기다.

청주대 영화학과 32기 졸업생인 윤원규 감독은 다소 황당한 소재를 반짝이는 연출력과 특별한 스토리텔링으로 풀어냈다. 청주대 영화학과는 매년 졸업영화제를 개최하고, 대상 선정작은 개봉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