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36.48% '최고'·청원구 20.26% '최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청주시 내수읍 주민자치센터 강당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휠체어를 탄 한 어르신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김용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청주시 내수읍 주민자치센터 강당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휠체어를 탄 한 어르신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김용수

[특별취재팀 장병갑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가 11일 마감된 결과 충북 사전투표율은 26.71%(36만1천636명)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충북은 전체 유권자 135만4천46명으로 사전투표 1일차인 지난 10일 12.2%의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며 2일차인 11일 14.51%의 사전투표율을 보였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 충북지역 최종 사전 투표율은 26.71%를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도 26.69%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다.

충북도내에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보은군으로 36.48%를 기록했으며 영동군 35.58%, 괴산군 34.99%, 옥천군 32.23%, 단양군 32.01% 등이다.

사전투표는 지난 2013년 상반기 재·보궐 선거 때 처음 도입됐다.

전국단위 선거에 적용된 것은 2014년 6회 동시지방선거,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19대 대통령선거, 2018년 7회 동지지방선거에 이어 이번이 다섯 번째다.

역대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6회 지방선거 13.31%, 20대 총선 12.85%, 19대 대선 25.45%, 7회 지방선거 20.75% 등이다.

이번 총선에서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걱정하는 유권자들이 줄을 길게 서는 본투표보다 이틀간 나눠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선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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