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산학융합본부, 14일 공동활용 지원 업무협약

충북산학융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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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내 13개 대학·연구소·혁신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를 도내 벤처기업과 스타트업기업들이 공동 활용하게 된다. 지자체가 국가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지원하는 사례로는 전국 처음이다.

충북산학융합본부(이사장 이시종 도지사)는 14일 도내 13개 대학·연구소·혁신기관과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 공동연구장비 활용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서면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도내 13개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총 493대의 연구장비를 국가연구시설장비진흥센터가 운용하는 '장비활용종합포털(ZEUS)시스템'에 정보연계포털을 구축하고, 충북산학융합본부는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기업들에게 총 1억2천만원의 사용료를 지원하게 된다.

공동연구장비 활용 지원사업 참여기관
공동연구장비 활용 지원사업 참여기관

참여기관은 ▶건국대학교 글로컬산학협력단 ▶서원대 산학협력단 ▶청주대 산학협력단 ▶충북대 공동실험실습관 ▶한국교통대 공동실험실습관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충북테크노파크 한방천연물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충청본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오창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창분원 ▶한국세라믹기술원 융합바이오세라믹소재센터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충북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벤처 및 스타트업 기업은 R&D를 위해 도내 공공기관·대학·연구기관이 보유한 고가의 연구장비를 사용할 수 있어 기업 연구활동에 도움을 받게 되고 협약기관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시너지효과를 높일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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