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0년간 16대 60.8% 최고…18대 49.3% 최저
21대 사전투표율 역대 최고 이어 전체 투표율 '관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실시된 15일 청주시립 청원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율량·사천동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닐 위생장갑을 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김용수
제21대 국회의원선거 투표가 실시된 15일 청주시립 청원도서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율량·사천동제4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닐 위생장갑을 끼고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 있다. / 김용수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15일 전체 투표율도 역대 최고를 나타낼지 관심이 모아진다.

지난 10~11일 치러진 충북지역 사전투표율은 26.71%로 집계돼 이날 전체 투표율도 역대 국회의원선거 최고 투표율을 갱신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제16~20대 최근 20년간 국회의원선거 충북지역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제16대(2000년)가 60.8%로 가장 높았고 제18대(2008년)가 49.3%로 최저를 나타냈다.

2004년 실시된 제17대 총선에서는 58.2%의 투표율을 보였고, 2008년 18대 49.3%, 2012년 19대 54.6%, 2016년 20대 57.3%의 투표율을 각 기록했다.

역대 충북지역 국회의원선거 투표율은 전국평균 수준을 보인 가운데 16대, 18대, 19대에서는 전국 투표율을 웃돌았고, 나머지는 평균을 넘지 못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은 16대 57.2%, 17대 60.6%, 18대 46.1%, 19대 54.2%, 20대 58.0%로 각 집계됐다.

이런 가운데 15일 낮 12시 현재 충북지역 투표율은 19.6%로 전체 유권자 135만4천46명 중 26만5천98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낮 12시 현재 투표자 수 26만5천98명은 관내·외 사전투표자 수를 제외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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