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2억원 투입…오는 2022년 개통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오는 2022년 말까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도시농업관 인근 중부고속도로에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이 들어선다.

청주시는 최근 '(가칭) 흥덕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위한 진입도로(길이 200m·폭 23m) 개설 공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한국도로공사도 이르면 8월 말 또는 9월께 본선 연결로(4곳) 공사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에 따른 공사비는 332억원이다. 시가 202억원을, 한국도로공사가 130억원을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이 나들목이 생기면 터미널사거리, 서청주교 사거리 등 차량 정체 구간을 통과하는 서청주 IC나 남청주 IC를 이용하는 주민의 교통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만성적인 지·정체 현상을 보이는 서청주 IC 주변의 교통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6년 12월 흥덕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협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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