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등장

뛰기, 앉기, 걷기, 구부리기, 악수하기, 인사하기, 춤추기, 웃기 등 150여 몸동작과 표현이 가능한 3D 아바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21세기형 디지털 공예품으로 비엔날레에 등장한다.

3D 아바타와 3D 미니홈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커뮤니티 퍼피레드(대표 이용수 www.puppyred.com)는 오는 30일부터 10월 23일까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21세기형 디지털공예의 하나로 ‘3D 아바타’의 활동상을 상영한다고 밝혔다.

‘21세기 공예의 모험’이라는 주제하에 진행되는 청주비엔날레 ‘기획전’에서는 기존의 오브제로써의 공예 뿐 아니라 텍스트, 오디오ㆍ비디오, 각종 다큐멘트 등 다양한 매체로 접근하는 현대 예술 환경에서의 새로운 개념의 공예로 3D 아바타의 가능성을 확인받게 된다.

17가지 기획전 아이템 중 퍼피레드의 3D 아바타가 전시되는 ‘인간의 형상(인형과 아바타’는 과거로부터 이어져온 아날로그형 인형과 디지털 환경하에서 인간의 분신인 ‘아바타’를 새로운 관점에서 비교할 수 있게 됐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새로운 개념의 공예품으로서 인정받은 3D 아바타의 학교생활, 요리, 패션, 감정표현, 수영, 이성관계 등 디지털 세계에서 연출되는 인간의 모습을 3D 아바타 기술로 생생하게 그려줄 예정이다.

퍼피레드의 정상윤 마케팅 팀장은 “디지털 환경에서 기획되고 실행되는 인간의 분신 ‘3D아바타’가 디지털 문화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개념의 공예로 이번 전시에 초대받았다”며 “3D 아바타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21세기형 공예에 대한 새로운 개념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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