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통계사무소, 전국 처음…28일 개최 발족

전국 최초로 지역통계 개발방안 확충 및 제고를 위한 ‘지역 유관기관 통계개발네트워크’가 구축됐다.

28일 충북통계사무소에 따르면 지역특성에 맞는 통계 개발 및 통계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충북지역 통계개발 네트워크 위원회’를 구성, 회의를 개최ㆍ발족했다고 밝혔다.

이번 구축된 ‘충북지역 통계개발 네트워크 위원회’는 도내 기관에서 지역통계와 관련이 있는 기관들로 구성됐으며, 향후 충북지역의 균형적인 지역개발을 위한 지역통계개발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참여 기관으로는 ▶충북도 ▶충북개발원 ▶한국은행충본부 ▶청주상공회의소 ▶청주대 ▶충북테크노파크 ▶충북통계사무소 등 7개 기관 등이다.

향후 모색하고 있는 위원회의 주요활동으로는 자방자치단체에서 필요로 하는 통계개발을 위한 내용 및 방법, 지역실정에 맞는 통계 개발 방안 모색, 지역통계 개발에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자문 등을 통해 지역통계 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작성하고 있는 지역통계는 전체 작성 통계(484종)의 약 20%(95종)를 차지할 정도로 지역통계 개발이 미미한 실정이다.

현재 공표되고 있는 대부분의 지역통계자료가 지역을 감안하지 않은 전국 자료로서 각 지역의 특색을 대표할 수 있는 지역통계자료는 거의 없는 실정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기초자료가 부족한 상황이다.

통계청 충북통계사무소 관계자는 “지역통계의 부진함을 극복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통계개발 및 지역통계 수요형성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앞으로 위원회를 통해 지역의 균형적인 개발에 필요한 통계 개발은 물론 지역정책에 맞는 통계 생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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