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주제 10월23일까지 청주예술의 전당 등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 미래공예가 어우러지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오늘 청주에서 화려하게 개막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가 주관하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유혹(誘惑 :Temption)’을 주제로 30일 개막， 오는 10월 23일까지 24일동안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첨담문화산업단지(내덕동 구 연초제조창)，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전 세계 60개국 3천여 작가 등이 참여，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지게 되며 21세기 세계공예산업의 흐름을 조망하는 것은 물론 세계각국의 공예문화 산업및 공예인의 교류 확대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관람객들이 전시품을 둘러보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참여해 함께 꾸미고 즐기는 체험행사를 대폭확대， 오감이 즐거운 가운데 관람객들의 문화역량도 함께 함양시키는 방향에서 접근， 그 어느대회보다 풍성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전시분야의 경우 국제공예공모전을 비롯해 국제초대작가전， 기획전 등 총 10개의 전시관이 구성， 행사 또한 다양해 야외무대에서의 상설행사외에도 오감체험장에서는 관람객 누구나 각종 공예품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한편 30일 오전 9시 개장식을 시작으로 24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가는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개막식은 이날 오전 11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에서 이희범산업자원부장관， 유홍준 문화재청장， 이원종충북도지사， 한대수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장， 유기영청주시의회의장， 미국 밸링햄 시장등 국내외 초청인사 1천2백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제 4회 청주국제공예 공모전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식을 갖고 공식행사가 끝난후 참석 초청인사들은 국제공예 공모관， 전통공예관， 크라프트 페어관등 각 전시관에 전시된 각종 공예품들을 관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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