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이모저모

대학생 현장실습 장소

○…청주공예비엔날레 행사장이 대학생들의 현장실습 장소로 각광 받고 있어 화제.
5일 서원대 미술학도 50여명을 비롯 경기도 성남시 소재 경원대 섬유미술학과 3학년 및 대학원생 30여명이 제 1 행사장(청주예술의전당 일원)을 방문, 초대작가전과 공모전관 등을 둘러보며 현장강의를 진행한데 이어 수원대, 홍익대 및 청주대학교 공예 관련 학생들도 행사장에서 현장실습을 할 예정.
경원대 대학원생인 문아름씨는 “행사장에 직접 와서 좋은 작품들을 많이 감상하고 동료간 작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하니까 작품을 보는 생각이 한 차원 높아진 것 같다”고 한마디.

제 2 행사장 관람객 적어 ‘당혹’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가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던 제 2 행사장의 기획전(주제 21세기 공예의 모험)과 생활공예전(청주지역 37개 생활공예교실 수강생 작품전시), 지역작가전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의외로 적어 관계자들을 ‘당혹’하게 만들고 있는데.
한 관람객은 “폐 공장의 건물을 전시장으로 변화시켜 기획이나 전시를 한 아이템 등은 훌륭했지만 관람객이 적었다”며 “이는 제 1전시장과의 연계성, 홍보 등에서 미흡했던 문제가 있는게 아니냐”고 평가.

전통공예특별전 '호평'

○…10개 전시관 가운데 하나인 전통공예특별전이 전통공예의 독창적인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세계 공예의 흐름 속에 우리 공예를 계승 발전시켜 나아갈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
이 특별전은 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주된 특징인 21세기 공예와 미디어 아트의 만남이란 속에서 국가지정 공예종목에서 한 길을 걸어 온 장인들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작품을 전시, 우리 조상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관람객들과 함께 확인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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