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괴산군 제공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보건소는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21개소, 초등학교 9개소, 중·고등학교 2개소를 대상으로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연령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했다.

보건소는 어린이집·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눈높이에 맞춘 버블쇼, 마술쇼, 풍선쇼가 접목된 '매직버블쇼'를 통해 담배와 담배연기의 실체, 유해성을 이해하기 쉽게 교육하고, 흡연예방을 위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빛과 모래를 활용한 아름다운 감성 예술 '샌드아트'를 통해 '금연을 통한 신체의 건강함이 내 꿈을 이루는 첫 걸음'이라는 주제로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사례 중심의 이야기로 풀어나가는 교육을 진행했다.

중·고교에서는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비대면 스마트 퀴즈쇼'를 열어 각자의 교실에서 항균필름이 부착된 블루투스 리모컨을 활용해 흡연과 관련한 퀴즈를 풀어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단순한 영상 시청이 아닌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교육 방식으로 게임퀴즈, 난센스퀴즈를 함께 풀어보며 교육을 진행해 호응이 높았고, 최후의 3인을 선정해 상품도 지급했다.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소장 김금희)는 관내 아동과 청소년 1천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학교흡연예방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괴산군 제공

괴산군 보건소 관계자는 "유아기와 청소년기는 생활습관이 형성되는 시기인 동시에 예방교육의 효과가 가장 큰 시기"라며 "흥미를 유발하는 흡연예방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조기흡연율을 낮추고, 학생들이 가족 등 주변 흡연자에게 흡연의 폐해를 알리고 금연을 돕는 적극적인 금연 전도사로서의 역할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대상자에게 맞춤형 흡연예방 및 금연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흡연율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