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개막 8일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면서 입장객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비가 오는 가운데 부산 신라대 공예학과 학생 100여명을 비롯해 30여개 학교의 단체관람객이 몰리면서 평일에 가장 많은 3만4천804명이 입장했다.

이에 따라 개막 5일만인 4일 10만명을 돌파한 관람객은 이날까지 19만300명을 기록, 9일째인 8일 2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적으로 학생들의 체험학습을 위한 단체관람객들이 몰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국가별로 차별화된 공예품과 문화상품을 전시·판매하고 있는 국제공예산업교류관에 관심이 몰리면서 9개국 중 독일,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전시관은 물건이 모두 팔려 '매진'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있다. 이들 국가들은 담당직원들을 자국에 보내 공예품 조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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