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용화 테스트 착수… 단체장에게 규제특례 권한 부여

[중부매일 홍종윤 기자] 세종시가 국토부가 주관하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선정되는 등 자율차 산업을 선도하고 있디.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이 융합된 자율주행차 사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왔으며, 지난해 7월 중기부 '자율주행 규제자유특구'에 지정된 이후, 국토부·산업부·과기부와 협업을 통해 자율차 혁신플랫폼의 산실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장은 이번 사업공모에는 10개 시·도, 14개 지구가 신청하여 6개 지구가 최종 선정되었으며, 세종 단독지구(신도심 일원)와 세종-충북 공동지구(오송역~세종터미널) 등 2개 지구가 선정되었다"고 강조했다.

시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를 활용하여 서비스 상용화 테스트에 착수하고, 자율차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에게 규제 특례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중기부 '자율주행 실외 로봇' 특구로 추가 지정되었으며, 중앙공원에서 비대면 배달, 코로나19 방역, 보안순찰 로봇 등의 실증사업을 진행하여, 향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나간다.

또 자율주행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점을 인정받아, '자율주행차 데이터 표준 K-동맹' 지자체(4개)로 선정되고, 자율주행 데이터의 표준을 정립하고 관련 데이터 산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자율차 관련 주요사업의 추진 성과는 중앙공원과 호수공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과 국산자율셔틀 개발·실증은 호수공원(대통령 기록관~국립세종도서관)에서는 핵심 부품과 셔틀의 국산화를 위해 국산과 외산 셔틀의 비교 연구를 진행중이다.

BRT 버스전용도로를 활용한 자율주행 대중교통 실증은 그동안 자율주행 버스 상용화와 관련 다양한 기술이 개발됐고, 내달 2일에는 시연, 세종터미널-정부청사 구간)과 시승 행사에서 자율주행 버스를 선뵐 예정이다.

특히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단)에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내년까지 차량과 도로의 IoT 인프라가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5G 기반의 첨단 테스트베드 도로를 구축하고,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와 전용차고지 등 지원시설을 완비하여 상용화에 필요한 환경을 조성한다.

그동안 다양한 자율주행차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관련 기업 19개사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앞으로도 상용화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 시장은 "자율주행차는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모빌리티 분야의 핵심 사업으로 앞으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의 강점을 살리고, 관련 계획을 재정비하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미래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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