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 '무심야(夜) 놀자'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청주무심콰이어 합창단(단장 박희순)이 오는 6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제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무심야(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된다.

한상우 지휘자와 손지영 반주자가 이끄는 이번 무대는 강민호 충북무용협회 부지회장의 사회로 관객들에게 콘서트 가이드 역할을 해줄 예정이다.

청주무심콰이어는 고향의 봄, 고독, 추심, 진달래꽃, 향수, 풍문으로 들었소, 친구여, 사랑하는 마음을 드립니다 등을 아름다운 목소리로 선사한다.

특히 벨리시마 앙상블과 MS남성중창단을 초대 게스트로 모셔 더욱 풍성한 무대를 마련한다.

2016년 9월 20일 창단한 청주무심콰이어는 2017년 5월 4일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매년 정기연주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인생 2막의 한 부분을 합창으로 채우고 있는 청주무심콰이어 단원들은 찾아가는 음악회, 요양병원 사랑의 음악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행복으로 노래하고 있다.

박희순 단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밖에서 즐기던 문화생활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긴 하지만 장기간의 마음과 몸이 지친 우리 모두 함께 음악으로 위로 받고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자 조심스럽게 공연을 준비했다"며 "힘든 시기 역경을 이겨내시고 풍족한 마음으로 건강한 일상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고 잠시나마 행복한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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